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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어의 2부가 될 오네사마와 웃쿠리 했던 나날들.
100910 나으 오네사마와 둘! 이! 서! 홍대에서 만나서 놀았다. 저날은 대체적으로 먹고 수다 떨었던 기억이 난다. 만나게 된건 학교구경 시켜주세염!!!! 하는 내 부탁에 학교 근처인 홍대 앞에서 놀아도 됨? 오네사마의 제안에 콜! 하고 둘이 만나러 감. 둘이서 노는 것 자체가 되게 오랜만이고(고3때 둘이 수시 붙고 처음 이었던 듯) 작년 이맘때 쯤엔 내가 서울에 없으니까 되게 묘하면서도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여럿이서 만나는 거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이날은 나 만나기 전에 학교에서 여러가지 맛있는 가게들을 많이 알아봐 준 덕분에 점심, 디저트,마지막으로 갔던 술집 까지 정말 괜찮았다!! 사실 둘다 입맛이 까다롭지 않아서 뭘 먹던 맛있게 잘 먹지만 저날 먹었던 카레는 진짜 맛있었다. 카메라 모드를 잘못놀려서 카레가 제육볶음 처럼 나왔는데 저건 일본식 매운 카레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계란 올려져 있어서 더 맛있었 던 것 같고, 나의 매움의 정도는 제일 매운 것에서 한단계 낮은 레벨. 사실 오늘 매운 닭꼬치를 제일 매운 모드로 먹기 전 까지는 다음에 가면 제일 매운 단계 도전해 봐야지!! 했는데 사람은 겸손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고 목표를 접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사를 먹고 갔던 곳은 또 이름을 까먹은 카페 인데...... be sweet on 이란 곳 이었다.(헤헷 오네사마가 알려주신 덕분에 수정함)
여기서 타탄타르트는 전에도 몇번 먹어 본 적 있었는데 말차빙수는 처음이었다. 여기 타탄타르트는 가끔 소재거리로쓰기도 하고...으흠!!!! 여튼 저 곳의 타탄타르트가 진리인건 당연한 거고, 처음 먹었던 말차빙수도 되게 맛있었다. 사진으로도 양이 많아보이는게 느껴지는데 실제로도 양 엄청 많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달기만한 그런 달달함이 아니라 은은하게 달은 맛있는 달달함이라서 더 맛있던 것 같다. 같이 나오는 경단도 맛있었고.
카페에서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가 시간이 점점 저녁때에 가까워 졌고 둘이서 칵테일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 술집으로 향했다ㅋㅋㅋㅋㅋㅋㅋ역시 노는건 일찍 만나서 늦게 헤어지는게 진리가 아닌가ㅋㅋㅋㅋㅋㅋㅋㅋ저 때 시간이 5시 조금 됬나? 안 됬나? 했는데 술을 되게 일찍 마시러 카페를 나섰다.
술집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리쉬 포테이토를 사들고 사진에는 술 한잔 밖에 안나왔는데 사진에 나온 치치 먹기 전에 아사히 병맥도 하나 드링킹 했음. 저날 수다가 제대로 재밌었던건 저 술집에서 였는데 막힌공간에서 술 마신 상태에서 수다를 떨다보니 둘 다 하이텐션이 되서..ㅋㅋㅋ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한 장. 왼쪽이 나. 오른쪽이 오네사마.
100913일. 2시 쯤 이었나, 오네사마의 수업 하나가 자비없게 밤늦게 있어서 무한공강 시간에 둘! 이! 서! 또 만나자고 약속을 잡았다. 비자준비ㅗㅗㅗ 때문에 못 만날 뻔 했는데 역시 의지가 있으면 통하는 법! 여차저차해서 다행히도 만나게 되었다.
저 날은 전에는 일본카레를 먹어봤으니 이번엔 인도카레를 먹어보자! 라고 해서 인도카레집에 갔다. 흐음 마치 놋치가 된 것 같군??
코스로 나오는 런치메뉴가 있길래 카레는 양고기가 들어간 스파이시한 맛 으로 그리고 샐러드, 탄두리치킨에 난 그리고 후식으로 나오는 라씨를 시켰다.
라씨를 보니까 아~짱 일기에서 아~짱이랑 유카랑 갔던 식당에서 아~짱이 유카쨔응~~~ 이러면서 카메라 비추니까 유카가 브이질 하면서 예이예이!! 했던 거랑 망고라씨 먹는다고 신나했던 아~짱이 생각 났다. 근데 내가 먹었던건 망고 라씨가 아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스파이시한 맛 이라고는 하지만 전날에 먹었던 카레 만큼 맵지는 않았다. 그것보다 진짜 맛있었음! 양고기가 진짜 최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 놋치가 그렇게 카레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탄두리 치킨도 맛있었고 화덕 삘 제대로 나서 구워나온 난도 진짜 맛있었다. 어쩜 이런 좋은 가게들을 잘 알고 계시는지, 오네사마 멋지심ㅠㅠㅠㅠㅠㅠㅠ난 홍대 헷갈려서 갔다 오면 바로 까먹는데(..)
사진은 카레집 밖에 없는데 저날은 밥을 먹고 또 아이리쉬 포테이토에 가서 갑자튀김을 사들고 멀티방에 갔다. 멀티방에 간 이유는 Wii를 하기 위해서지!!!!!!!!!!!
근데 처음부터 마리오 카트 같은 어려운거를 골라서 버벅버벅 하다가 결국 포기ㅠㅠㅠㅠㅠ
다른 그래도 다른 게임들은 재미있게 했었다. wii music이랑 마리오 동계올림픽이 너무 재미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마리오 동계 올림픽 하면서 쿠파 못났다고 깠는데 플레이 해보니까 넘 좋은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스 하키 할 때 골키퍼로 쓰면 딱!
위를 몇시간 하니까 소강상태가 와서 티비메뉴 들어가서 슈가슈가 룬을 보면서 오네사마는 피에르를 보며 나는 바닐라쨔응 을 보면서 덕덕하고 있다가 무서운 이야기가 급! 끌려서 인터넷이 되는 방으로 변경! 둘이 괴담이랑 그로테스크한 사진 보면서 으으으으 거리며 재미있게 놀다가 시간이 되서 퇴ㅋ실
시간이 어중간 하게 남아서 좀 걸어가서 버스를 타기로 해서 신촌까지 걸어갔는데 가는 길 도중에 외국인이 공중전화에 돈이 안 들어가서 전화 못하고 있었던 걸 오네사마가 도와주심ㅠㅠㅠ 나는 영어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본어가 튀어나오려고 하고 Aㅏ...
암튼 오네사마 멋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날의 보충은 늦게 끝났다고ㅠㅠㅠㅠㅠㅠ
100920 놋치 생일날 신촌.
이날 사진의 화질이 구리고 사진이 별로 없는 이유는 폰카로 찍었기 때문.
그냥 무난한 밥 먹을까? 해서 갔던 피자헛 런치. 통신사 카드로 할인도 잘 받고 저렴하게 점심을 잘 먹고 오늘의 목적이었던 노래방으로 갔다.
우선은 6시 이전에는 한시간에 만원이라고 하는 노래방에 갔는데 태진이었다. 아, 태진 정말 오랜만이었다!
Perfume노래가 없는게 아쉽긴 했는데 스윗츠의 love like candy floss 를 불러서 짱 좋았다ㅠㅠㅠㅠㅠㅠ AKB노래들도 신나게 부르고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답게 병 to the 맛 나게 놀았긔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라카스 부터 시작해서.........ㅋ
노래방이 끝나고 바로 블루노래방으로 가기에는 둘다 목 상태가 나빠져 있어서 잠시 오락실에 들리기로 했다. 드디어 염원의 이니셜디를 할 수 있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니셜디 하는 것 까진 좋았는데 이거 하면 운전을 하면 운전 버릇이 상당히 거칠어져있다;
악셀을 막 밟는다던가ㅋㅋㅋㅋㅋㅋ뭐 지금은 면허 따고 학원에 갈 일이 없으니 운전한 일이 없지만.
이니셜디를 끝내고 나선 정글 뭐시기 하는 거미를 비롯한 열대 벌래들 쏴죽이는 게임을 하고ㅋ이름을 모를 스포츠 같은 게임을 하고 지하로 내려가 봤다.
그리고 이 오락실에 왜 없을까 했었는데 유비트가 지하에 있었다. 테크니카는 아애 없는 모양.
오네사마는 유비트를 하고 나는 옆에 있는 파픈뮤직을 했다. 파픈은 난이도가 극과 극인듯;
내가 하는 5KEY는 너무 쉬운데 8KEY는 또 정신 없고.
적당히 목 상태도 돌아왔다, 게임도 즐겼다 싶었던 쯤에 블루노래방으로 갔다.
첫곡은 575로, 두번째 곡은 VOICE를 불렀다ㅋㅋㅋ 나도 오랜만의 블루노래방이라서 완전 신났고 PV나오는 노래들 나올 때 마다 하이텐션ㅋㅋㅋㅋㅋㅋ오네사마도 평소에 못 부르는 노래들 불러서 하이텐션!! 핑크레이디의 UFO는 잊지 못할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같이 불렀던 모모쿠로의 가잣! 괴도소녀 랑 래드윔프스의 오샤카사마가 대박 신났다!! 둘이 같이 보면서 네라이우치-★ 하고 막 좋아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2절에선 내가 네라이우치 하고 오네사마가 맞는 포즈 하는데 빵 터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
오샤카사마는 진짜 말 그대로 페스 분위기 였다! 막곡으로 넣은 건데 방방뛰면서 부르고 노래도 빠르고 사실 난 가사 어물어물 했는데 오네사마도 잘 몰랐다고ㅋㅋㅋㅋㅋㅋ그럼 어때 즐거웠으면 됬지ㅋㅋㅋㅋㅋㅋㅋ또 블루노래방 가면 가사를 잘 숙지 해서 가야겠다.
근데 이게 막곡이 아니었따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은 시간이 0분이었는데 노래들이 막 예약 되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왠 떡이냐?? 하고 신나게 불러 재낌ㅋㅋㅋㅋㅋㅋㅋ
노래방에서 나와서, 매운 닭꼬치 포장마차가 보여서 제일 매운 맛으로 시켜서 먹어봤는데
으으. 과유불급이라고 사람이 겸손할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ㅠㅠㅠㅠ그래도 도전했다는 그 사실이 대단ㅠㅠㅠ 방금 전 까지 속이 아팠을 정도; 그래도 오네사마가 사주신 그린티 스무디 버블티 덕분에 많은 치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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