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ume/report

Perfume Live report [GAME TOUR] 번역

진탱 - 2009. 6. 24.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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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hotexpress.co.jp/live_report/perfume_080601/


 회장을 따스하게 감싸는 「wonder2」의 사운드. 노랫소리는 띄엄띄엄 끊어졌다가 가끔씩 카시유카와 아~짱의 흐느끼는 소리가 섞여 들려온다.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고있는 듯, 미간에 힘이 들어간 표정을 짓고있는 놋치. 그 눈 앞에는 땀과 눈물로 번먹이 된 관중이 하얀색 형광봉을 들고 천천히 흔들고 있다. 마치 꿈 속에 있는 것과 같은 그런 광경.
첫 번째 전국 투어가 된 [Perfume First Tour GAME]의 마지막 날 요코하마 BLITZ공연은 또 하나 그녀들에게 있어서도 팬에게 있어서도 잊지 못할 하루가 되었다. 우선 이 날은 초반 부터 여태까지 와는 다른 분위기 였다.

 몸을 감싼 코트를 휙 하고 벗어던지고 오프닝 튠 「GAME」을 인형과 같이 무기질 하게 그러나 왠지 매력적으로 춤을 추는
세 사람. 검정이 기본이 된 사이버틱한 섹시함이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감돌게 했다. 그리고, 이전 보다 더욱 저음이 강조된 강렬한 사우운드 또한 인상적, 발 디딜 곳도 불안해 보일 정도로 압축된, 전례가 없는 관객석
은 마치 세 사람에게 모든 것을 조종 당하는 것 같이 위로, 옆으로 흔들렸다. 연거푸 이어지는 대표곡의 그루브를 몸 안 으로 받으며 필사적으로 팔을 치켜 올린다. 「Butterfly」의 인스트루 버전이 흘러나오고 있을 쯔음에 관객들의 얼굴에서는
땀이 밴 미소가 피어져 있었다.

 형형색색의 나비가 그려져 있는 소녀틱한 의상으로 갈아입은 세 사람 「Take me Take me」의 끈적한 곡조에 맞춰서, 귓가에서 속삭이듯이 노래하며 검짓손가락을 내밀어 유혹하듯이 구부린다. 니시와키 아야카(이하 : 아~짱)이 발하는 색은 특히 더 돋보였고 요염한 댄스에 차례차례 매료되는 관중들, 이어지는 「시크릿 시크릿」의 멜로디, 박자, 절도있는 댄스로 오오모토 아야노(이하 : 놋치)
가 압도 하고 부드럽고 나긋나긋한 「마카로니」의 리듬에 맞춰서 카시노 유카(이하 : 카시유카) 가 투명함이 감도는 분위기로 관객들을 매혹했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난 이 세곡에 나를 포함한 많은 관중들이 홀딱 정신이 나갔고
입을 반쯤 벌리고 무대를 멍하니 바라볼 뿐 이었다.
 
 그리고 압권인 롱 MC는 굿즈 소개 할 때 투어를 통해 공개된 연속 로맨틱 코미디 꽁트의 마지막 화 였다. 약간 순진한아~짱을 축으로 뜨거운 사랑을 고백하고 싶어하는 노치오와 그녀를 노리는 날라리 남교사 카시오. 삼각관계인 러브스토리를
연기했다. 소극적인 노치오의 행동을 보면 웃음이 나왔고 카시오가 타이밍 좋게 등장. 그리고 마지막엔 드디어 노치오와 아~짱의 사랑이 하나가 된 순간, 큰 소리로 울려퍼지는 「엔다아아아아아~~~」( 주 : 영화 보디가드에서 나오는 그 BGM) 때문에 장내는 대 폭소. 어느새인가 굿즈 소개는 산으로 가버린 본말 전도의 해피 엔딩을 맞이 했다.

 라이브 에서 15분이 넘은 로맨틱 코미디를 감상하고, 하늘 마저 조금 감동해버린 것은 처음 있는 일 이었다. "노치오콜"로 분위기가 달구어진 회장에 있는 관객들 에게 「라이브는 자기가 솔선해서 즐기지 않으면 안 되요!」라고 있는 그대로
열혈적인 면을 드러내는 놋치. 부끄러워 하고 있을 때가 아닝! 라고 락 매니아의 기질을 발휘하는 그녀에게 관중들이 환호성을 지르자 아~짱도 "최고의 걸작을 만듭시다!!" 라고 보탰다.
 
 돌고 도는 필살 튠 「폴리리듬」으로 이날의 열기가 MAX로 돌입하자 성난 파도와 같이 쉴새 없는 열광 속으로 돌입. 마지막은 왠지 조형 체조의 부채 포즈를 연상시키는 포즈로 마무리를 맞이 했다. 빨간 T셔츠를 입고 재 등장 한 앵콜은
격렬한 댄스가 즐거운 「세라믹 걸」부터 세 사람의 가위바위보로 선택된 「남자친구 모집중」에 이어서 마지막 1곡. 여기서 그녀들에게 비밀로 한 깜짝 연출로서, 스텝들이 관객들에게 나누어준 형광봉이 일제히 치켜 올려졌다. 눈 앞에
펼쳐진 무수한 불빛을 보고 많은 눈물이 탄생되고 떨어졌던 감동의 눈물로 대단원의 마무리를 맞이 했다.
 
 라이브 종료 후, 모여주었던 팬에게 어떻게 보답을 할지 고민고민 했다고 하는 아~짱은, 「토크로 보답 하려고 햇는데 그게 길어져 버려서 결국 괴로운 시간이…」라고 울먹울먹 하며 이야기 하여서 웃음을 유도 했다. 카시유카도 「첫 투어 라서 불안한 점이 많이 있었다」라고 말 하듯이 그녀들의 양 어깨에 걸려있는 중압감은 상당할 것 이다. 항상 듬직하게 행동하는 놋치가 「행복해요! 어엄청 행복 합니다!!!」라고 눈가를 훔치며 관중에게 등을 돌렸던 그 모습이, 모든것을 대변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날 그녀들은 중압감을 떨치고, 보다 세계관이 눈에 띄였던 새로운 Perfume의 라이브를 피로 했다. 지금의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더 진화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앞으로도 더 보여줄 것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 이었다.

 Perfume은 여름, 새 싱글 『love the world』의 발매가 싲가되고, 여름 페스나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출연. 그리고 가을
11월에는 드디어 단독으로 무도관 공연 2Days를 개최하고 공언 해왔던 꿈을 처례차례 실현해 간다. 2008년은 그녀들을 이야기 할 때
최고로 중요한 1년이 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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