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 언니!!!!!!!!

정말 오랜만에 동성로에 나가서 2년만에 수진언니를 만났다
언니 아 진짜 너무 예뻐지심ㅠㅠㅠㅠㅠㅠㅠ오죽하면 만나자 마자 찬양 할 정도로
대학교 때 보다 더 예뻐지시고 여성스러워 지시고ㅠㅠㅠㅠㅠ여전히 다정하시고!
만나자 마자 언니랑 나랑 배고파서 언니가 추천하신 샌드위치 가게를 갔다.

가게 이름은 까먹었는데 상당히 괜찮았다. 샌드위치라고는 편의점에서 파는 그런 샌드위치 밖에 못 먹어본 나 한테 신세계 였음ㅋㅋㅋㅋ 어떻게 서양 애들은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울 수 있을까? 했는데 여기 꺼 먹어보고 생각이 변했다!

여튼 이 가게에 가면 저 위에 빵을 주는데 저 빵이 언니 말씀으로 샌드위치 끝 부분? 으로 만드는 거라고 하던데 쫄깃하고 맛있었다

내가 시켰던 새우 샌드위치! 샐러드!!!!!!!!!!
돈자가 먹던 샐러리 때문에 먹고 싶었던 야채를 오늘에야 겨우 먹었다
그리고 새우살이 야채가ㅠㅠㅠㅠㅠㅠㅠ샌드위치 양도 많았고 무엇보다 넘 맛있었다.
요즘 먹은 식사 중에 제일 제대로 된 것 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수진언니가 시키신 치킨샌드위치!
이것도 맛있었다ㅠㅠㅠㅠㅠㅠ고기! 고기!!!!!!! 마지막에 고기 남은 것도 언니가 반 잘라서 먹여주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수다 엄청 떨었다ㅋㅋㅋㅋㅋ 역시 못 만난지 오래 되서 그런가 할 얘기도 많고 얘기 마다 넘 재밌어서 살짝 영화 보러 가기가 아쉬웠을 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는 파괴된 사나이 봤는데 무대인사한다고 해서 그 영화 골랐지 아니었음 안 봤을 듯ㅋㅋㅋㅋㅋㅋㅋ근데 명민씨 잘 생겼더라! 다리도 짱 길고 목소리가 대박ㅠㅠㅠㅠㅠㅠㅠ갠적으로 발음 좋고 발성 좋은 사람 좋아하는데 딱 그래서 넘 훈훈 했다ㅋㅋㅋㅋㅋ
하지만 영화는 미적지근했을 뿐이고! 우리 동네 나와서 깜짝 놀랬고ㅋㅋㅋㅋㅋㅋㅋ

영화 보고 나서 살짝 배가 고파져서 중화요리를 먹으러 갔다.
언니가 찹쌀 탕수육 맛잇게 하는데 아신다고 해서 갔는데 탕수육이 신의 맛 이었다
그리고 냉짬뽕 시켜봤는데 괜찮았다. 국물의 깊은 맛은 덜했지만 날이 더워서 그런지
시원하게 잘 먹은것 같다.

이것이 신의 맛 탕수육! 쫄깃쫄깃함이 장난 아님ㅋㅋㅋㅋㅋ
신세계를 영접했습니다

은근히 해물 많이 들어가서 흥했던 짬뽕.
음식 맛있게 먹어놓고 가게 이름은 기억을 못 하고 앉았음ㅋㅋㅋㅋㅋㅋㅋ


저녁 먹고 나서는 칵테일바 갔는데 술 사진을 안 찍었네;
드라이 마티니랑 뭐더라 무슨 루루 먹었는데ㅋㅋㅋㅋㅋ 둘 다 괜찮았던 거 같다
언니가 마티니 먹을 때 술 마시고 올리브 먹어보라고 하던데 소주 마시고 안주로 고기 먹는것 같이 궁합이 짱이었다ㅋㅋㅋㅋ근데 끝맛이 뭔가가 확 오는게 으악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술집 분위기가 어두워서 그런가 새삼 언니가 내가 아는 모 아이돌이랑 닮아보여서
완전 돋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언니 넘 예쁘시고 다정하시고 오랜만에 뵜는데도
넘 친근해서 좋았다! 다음주에 또 만나기로 했는데 벌써부터 신남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