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오프닝 이라는 느낌.
그 다음 곡인 레이저빔 앨범 버전을 생각해서 만든 느낌의 오프닝 곡.
동화가 시작되는 메르헨한 느낌을 받았다.
02 レーザービーム (Album Mix)
처음엔 렉??? 싶었는데 오오 나카타P 장난 좀 치셨는데?
2절로 넘어갈 때 또 다른 느낌으로 해석한게 좋았다. 원곡이 더 스트레이트 한 쿨한 여자아이 느낌이라면
얘는 좀 더 말랑 말랑한 롤리팝이 생각나는 소녀 스러운 느낌.
마지막 부분에 니! 지! 이! 로! 부분은 떼창하면 재밌을 것 같다. 근데 마무리가 뭐 이래!!! 이런 어중간한 마무리로 끝을 내다니.
수정. 한 곡 한 곡 들을 때는 어중간한 마무리 같았는데 글리터랑 연결+라이브에서의 연출을 생각해 보니
이런 마무리도 괜찮게 들렸다.
03.GLITTER(Album Mix)
글리터 특유의 중저음을 좀 더 살려서 간주가 길어지고 좀 더 팝적인 느낌. 클럽에서 가볍게 틀기 좋을 것 같다.
여기서 좀 더 공격스러운 음이 들어갔다면 여지없이 capsule의 노래가 되었겠지만
바로 후렴으로 넘어가서 Perfume 노래 답다 싶었다. 이건 듣는 것 보다 라이브 용으로 만든 것 이군
이란 생각이 바로 들었다. 간주 부분에서 무대 위에서 폭풍적인 퍼포먼스를 하거나
세키 감독님의 영상이 들어가거나 하려나?
여기도 중간 중간 나카타P의 장난이 들어간 부분이 있었는데
음이 바뀌거나 하는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원곡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아쉬운 점은 노래의 공격적인 면이 줄어들었다는 거지면
대신 더 반짝이면서 발랄한 면이 더 해졌다는거.
04 ナチュラルに恋して
신곡들이 주욱 나오고 나서 싱글로 발매됐던 나츄코이의 등장.
부드러워진 글리터 다음에 나오는 얼핏 들으면 참 순해 보이는 곡이지만
이 노래 중저음이 시작 부터 좀 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참 좋아하는 노래인데
발랄해진 GLITTER 다음에 넣은 건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05.MY COLOR
상큼한 여자아이 탈 쓴 중저음 막나오는 나츄코이가 끝나고 나오는 MY COLOR.
이 노래도 얼핏 들으면 말랑말랑 하다 싶을지 모르겠지만 후렴구에 이 중저음은 뭐야!
나카타 P님 머리 크다고 욕해서 미안요ㅋㅋㅋㅋㅋㅋㅋ사랑하는거 알죠??
진정한 이번 앨범의 신곡 중 하나다.
제목만 봤을 때는 맨날 자기 색이 뭔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는 유카가 생각 났는데
막상 들어보니까 사람들 사이에서 뻗어나가는 커뮤니티,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
진정한 자신의 색은 무엇인가 고민 하는게 왠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색으로 다른 사람들을 물들이며 Perfume의 꿈을 담당하고 있는 아~짱이 생각 났다.
그리고 유카가 말 했던 Perfume에는 하나의 끈이 있는데 그 하나의 끈 만큼은 절대 끊기지 않고
색 또한 변하지 않는게 있다. 라는 문구가 생각났기 때문에 지금 Perfume을 노래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그림만 잘 그렸으면 이번 신곡들은 손 그림에 노래 입혀서 영상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그림이라고는 쥐뿔 못 그려서 망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06.時の針
으아닛!!! 이렇게 보코더 작업이 안 들어간 건 얼마만이야!!!! 심지어 한번 듣자마자
누가 누구 목소리 인지 바로 알겠고 멤버들이 자기 목소리 듣고 부끄러워졌다는 노래가
시간의 바늘이었구나 라는 걸 단박에 듣고 알았다.
그리고 앨범의 후반부를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격 되는 노래.
더 오프닝에서 동화 같은 느낌을 다시 한번 안겨줬다.
놋치 목소리 다시 들어보니까 루카의 공허하고도 허스키한 목소리 같고 유카 목소리는 10대 특유의 감성이 아직도 묻어나오는 살짝 어두운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유카의 원래 목소리였고 아~짱 목소리는 이런 밝고 동화같은 노래에 너무 잘 어울리는 모든 걸 살포시 감싸 안아줄 것 같은 말 그대로 아~짱!!! 이라는 느낌이었다.
07.ねぇ
한 타임 쉬고 시작 되는 네에.
네에도 참 귀여운 척 하면서 중저음 쩌는 노래죠
그래서 참 좋아합니다. 네에 커플링 곡이었던 훼킷은 더 좋아하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빠져버렸다.
히든트랙으로 라도 라이브 용으로 공격적인 노래 하나 만들어 버리지ㅠㅠㅠㅠ
08 微かなカオリ
네에 다음으로 오는 아스라한 향기. 이 흐름도 나쁘지 않았다.
아스라한 향기가 은근히 페스 같은데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 결코 쉬는 타임이 아니라는거...ㅋㅋㅋㅋ
특히 뒤로 가면 갈 수록 노래가 더 깊어져만 가서 SEVENTH HEAVEN이 생각나는 노래다.
이번 년 서머소닉에서는 죽을 뻔 해서 제대로 감상 못해서 투어 때 불러줬으면 하는 노래 중에 하나!
09 575
이 흐름은 노렸다 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는군. 사랑스러운 노래들을 후반에 집중해서 넣었군!
575에 랩 들어 간다는 얘기 들었을 때 애들 포풍 랩 할 것 같애서 완전 비웃었는데 은근 괜찮........미안 까빠라서...ㅋㅋㅋㅋ
도쿄돔 라이브에서 참 괜찮았던게 노래를 다 하고 마지막에 5,7,5 조로 메세지 같은 게 나왔는데 그게 어찌나 귀엽던지ㅠㅠㅠ
참 유사 연애 감정이 무섭다고 그게 팬들한테 보내는 메시지 같아서
뭔가 가슴이 뭉클했다ㅋㅋㅋㅋㅋ세키 감독, MIKIKO 선생님 귀신 같으신 분들..!!!
10 VOICE
싱글에서는 보이스-575 순서였는데 앨범에서는 그 순서가 바뀌었다.
바꾸길 잘 한게 다음 곡이 육식계 여자 노래라ㅋㅋㅋㅋㅋㅋ 밝게 분위기를 띄울 필요가 있었음.
근데 앨범이 뒤로 가면 갈 수록 다 신나는 노래들 밖에 없어ㅋㅋㅋㅋㅋㅋㅋ
나카타P 노래에 안 그래도 마약 발라져 있는데 무한 루프하게 생겼네!
보이스도 지금 까지 Perfume 노래 랑은 좀 달리 오리엔탈적인 분위기가 감돌아서 참 좋았다.
VOICE 싱글 나오기 전 까지는 bcl/마카로니 싱글을 제일 좋아했는데
보이스가 발매되고 두 싱글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싱글 되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
덕후 입장에서 안 좋은 노래가 있겠냐만!
11.心のスポーツ
나왔다! 육식계 여자 노래!!! 멜로디는 감미로워서 가사 흘려버리면 그냥 발랄한 노래라고
속을 수 있으나 이 노래의 주인공은 항상 연애를 바라는 육식계 여자였다!
게다가 애들 노래에서 직접적으로 키스라는 말도 나와서 놀랐다.
나만 생각 했으려나 마음의 스포츠를 듣고 항상 어디서던지
자기 타입을 찾는 소악마 유카가 계속 생각났다.
그리고 멜로디에 교묘하게 숨어있는 중저음ㅋㅋㅋㅋㅋㅋㅋ그래 이래야지 우리 애들이지!
12.Have a Stroll
신곡중에서 분위기가 제일 동화 같으면서도 가사는 제일 직접적인 곡이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열심히 맛집 찾아 다니고 인기 많은 푸딩이 하나 밖에 안 남아서 고민하고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좋아하는 사람을 기다리고 그냥 일편단심으로 좋아하는 사람만 계속 생각하고
그냥 있는 그 자체 자연체로 있는 여자아이를 노래하는 것 같아서 항상 자신의 있는 자신의 밝은 천성을 부딯히는 놋치가 떠올랐다.
신곡들은 다 귀여운 노래 밖에 없다고 했지만 잘 들어보면 신곡 들도 마냥 귀여운 매력만 있는게 아니라 매력적인 면도 같이 내재되어 있었다.
13 不自然なガール
귀여운 곡 끝! 앨범이 거의 다 끝나갈라 그러는데 후시젠이 나와!!
끝까지 달려 보자고!!! 라고 하면 뭐 까짓꺼 달려주지 뭐ㅋ
후시젠은 원곡 그대로 들어갔는데 나카타P 여기에도 좀 장난 쳤구나.
갑자기 믹싱에 삘을 받으셨나ㅋㅋㅋㅋㅋㅋㅋ아직 앨범 버전의 라이브를 못 봐서 믹싱이 좀 ??? 스럽지만
라이브에서 보면 또 엄청 멋있을 것이기 때문에 아직은 섣불리 판단을 못 하겠다.
MIKIKO 선생님, 세키 감독님 믿습니다!!!
14 スパイス
마지막 곡이 스파이스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오프닝에 잘 어울리는 노래가
왜 엔딩을 장식하고 있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압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듣고 듣고 재생 횟수 만번 될 때 까지 들으라는 얘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알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태까지 앨범은 기승전결이 있었는데 이번 앨범은 기승전전전전전..........출구 없엉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