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합니다

sweets

진탱 - 2009. 10. 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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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벡스에서 00년대 초반에 내놓았던 그룹.
아마 데뷔 초만 해도 제일 나이 많았던 멤버가 중1이었던가 했는데
상당히 어린 나이에 춤도 노래도 실력이 있었던 그룹이었다.
그리고 멤버 전원이 보아를 좋아하기도 해서 뭔가 훈훈 했었다.
그 때 당시 보아가 정말 인기가 많긴 많았나 보다.

그리고 pop jam 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뜰 것 같은 신인가수 83%라는
상당히 놀라운 수치를 받고 4주 동안 love like candy floss 가 엔딩곡으로 쓰이는 걸 보고
이 아이들도 드디어 뜨는구나 싶었다.

하지만 몇 년 못 가서 판매량 저조로 해체되고 말았다. avex의 고질병이라면 고질병 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신인 때 팍팍 밀어주고 나중에 안 되면 가차없이 잘라버리는, 그 풍습(?) 에 의해서 사라지고 말았다.
그리고 오늘 집에 있는 이 아이들의 시디를 듣다가 현재 근황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노래에 애착이 많았던 아야는 현재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
(이 아이는 정말 노래를 좋아해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해서 너무 다행)


고운 외모를 자랑했던 미오리는 기획사 바꾸고 배우로 활동 중 이라고 한다.


그리고 나머지 세 멤버들은 연예계를 아애 떠난 듯 하다.





내가 제일 좋아했던 하루나의 근황을 찾아봤는데, 그 노래 좋아하고 춤 좋아했던 노력파인 애가
그냥 일반인 으로 살아간다는게 참 안타깝다. 스윗츠 시절 메인 멤버 중에 한명이었던 아이였는데
게다가 방금 전 까지 결성 오디션 그런걸 봐서 그런지 괜히 더 아깝게 느껴진다.
기억속에는 팝잼에서 자기들 노래가 선발됐다고 펑펑 울었던 모습이 선했는데

언젠가 들었던 말 중에
실력이 있어도 빛 한번 보지 못하고 그냥 사라지는 안타까운 인재들이
상당히 많다는 말이 다시 한번 떠오른다. 



그래도 자료가 은근히 찾기 쉬워서 열심히 PV보고 있는 중; ㅋㅋ
아 맞다, 얘네도 그러고 보니까 Perfume 이랑 03 걸팝팩토리 라이브
같이 공연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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