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

[감상]퍼펙트 블루

진탱 - 2009. 7. 13.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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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ㅎㅁ 님의 추천으로 다크나이트 대신 감상했던 퍼펙트 블루.
선택을 정말 잘 한것 같다. 안 그래도 요즘 맨돌 보고 아이돌에 대해서 글을 좀 쓸까 했는데
아이돌이 아닌 이중인격이 주제지만 현실적인 측면에서 본 아이돌 이라는 점이 도움이 되었다.

일단 내용은 미마 라는 애가 챰 이라는 그룹에 있었는데 거기서 졸업 그리고 연기자로서 활동을 하게 되는데  레이프 씬을 찍게 된다. 그런데 그 날 이후 아이돌 그룹 시절이었던 자신이 눈에 보이기 시작 하면서 일어나는 일. 즉 다중인격을 다룬 이야기가 되겠다.

이 작품은 감독이 굳이 답을 내주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해석을 할 수 있다. 나는 모든 것은 '주인공의 내면에서 일어난 일' 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 정신 분열이 일어나기 시작 한 것은 미마가 연기를 시작 하는초반 즈음 부터. 그리고 그것은 레이프 씬 을 통해 점점 이중인격의 증세가 심해진다.

마미가 이중인격이 된 데에는 연기자 보다는 아이돌이 더 하고 싶었기 때문 이라고 본다.
본인은 지금은 연기자를 하고 있어요 라고 말 하고 있다. 하지만 루미와 미마니아의 태도는 달랐다. 그들은 하나같이 미마가 아이돌 로서 활동 하기를 바랬고, 미마니아가 2인조가 된 챰의 공연을 보고 자체 필터로 미마를 껴 넣는데 에서도, 2사람 끼리 오리콘 차트에 올랐을 때 끼고 싶지만 끼지 못하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트럭의 헤드라이트를 스포트 라이트로 인식 하길 원했던 미마의 행동 그리고 미마가 되고 싶었던 루미를 보고미루어 생각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감독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 일까.
이중인격과 비정한 연예계를 엮어서 나타낸 차가운 세상이 조금은 더 따뜻해지기를 바라서 이지 않았을까?
내가 해석한 결국 미마의 내면의 이야기 였을 뿐 이다. 라고 해석 하면 결국 미마는 자신의 문제의 해결점을 도망 치려고만 하고 주변인을 통한 즉 세상과의 소통을 통해서 극복하려고 하지 않았다. 결국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버린 미마는 제1의 제2의 자신 까지 만들어 내어 결국은 자신의 안에 갇히게 된다.

세상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버리는 건 무서운 일 이다. 문제를 해결 하려면 그 만큼의 고생과 고통이 따르지만 그런 것들을 극복해 내면 더욱 자기 자신을 발전 시킬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문제에서 도망치고 자신 안에 갇혀버리면 자기자신의 발전은 커녕 퇴화만 있을 뿐 이다. 하지만 퍼펙트 블루의 미마는 자신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채 자기 안에 갇혀 버리고 영화는 막을 내렸다. 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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