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포스팅 제목대로 gw의 시즌이 다가왔다.
학기가 시작 하자마자 다시 봄방학이 시작한 느낌, 원래는 졸업 서류 내러 이 때 쯤해서 한국에 들어가려고 햇었지만 결국 그렇게 되지 않았지ㅋ뭐 들어가도 딱히 좋은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친구들도 다 학교 다니고 혼자 뇨롱 하면서 본가에서 덕질을 하고 있을 게 딱 보이는군!!
여튼 골든위크에는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기로 했다. 가기로 한 곳은 당일치기로 야마나시랑 하코네 1박2일 여행. 온천에 들어갈거 생각하면 벌써부터 선덕이는군!! 온천 들어갔다가 나와서 먹는 밥이랑 술은 최고지!!!!!!!!
원래는 히로시마에서 내 여자를 보러 가려고 했지만 호텔들 방이 다 나갔.................아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날짜도 알아놨고 빨리 빨리 방을 예약했어야 했는데 으헝흐어흥허으흐어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내 플라워 페스티벌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 퍼퓸ㅠㅠㅠㅠㅠㅠㅠㅠ내 아~짱 내놓아라!!!!!!!!!!!!!!!
이걸 기회로 RIJ는 꼭 가야겠음. 아무로 콘서트도 팬클럽 티켓 발매 끝나면 잽싸게 구하는거야! 근데 팬클럽 밖에 발매 안하면 어쩌지?!?!?!!!!
2.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학기에 듣는 수업은 4개 세미나가2개.
우선 세미나 이야기 부터 해보자면 유학생 세미나 하나랑 학부생 세미나 1개. 유학생 세미나는 이번주 일요일에 담당 선생님이 닛켄세 애들이랑 교환유학생 2명을 초대하셔서 놀러가서 식사랑 술을 얻어 먹게 되었다. 근데 그날 배를 꺼트리고 가서 식사를 드링킹 하고 술을 마셔서 그런가 여간해서 취하지가 않았다. 취해도 참 뭐시기한 상황이라서 정신 바짝 잡고 있었던 것도 있었지만. 정말 그 날은 술 꽤나 마셨던것 같다. 비싼 사케를 꿀꺽꿀꺽 먹은거 생각하면;; 그나저나 술 주는거 잘 받아먹는 애들 한테 계속 술 주는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똑같은 듯ㅋㅋㅋㅋ 저번 일기에서도 썼던 나는 어디가도 튀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그날 통해서 좀 많이 느낀거였는데 선생님이 계속 먼가 통하는게 있다고, 손 붙잡고 계시고. 그런 모습을 보고 남편분이랑 아들분은 아 또 취했네 ㅎㅎ; 이런 눈빛으로 바라보는게 느껴졌을 뿐이고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갓 스무살 된 아니 일본 나이로 18살은 참 풋풋하더군. 진짜 가만히 있기만 해도 풋풋해서 정말!!ㅋㅋㅋㅋㅋㅋ오늘 학교에서 1학년으로 추정되는 사람 관찰하면서 자전거 타다가 부딯힐 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마에마 또 만났으면 좋겠다(’ω`*)
이 쪽은 논문을 완성해서 마음이 편하다.
학부생 세미나는 원래 오늘 공포의 목요일 새벽이 됬어야 했는데 월요일 부터 과제를 조금씩 해 놓은 덕분에 오늘은 해가 지기 전에 과제를 완성하고 저녁시간에 저녁을 먹었다!!!!!!!!!!!! 이건 진짜 저번 학기에 있을 수 없는 일이야!!!!!!!! 과제 퀄리티는 똥망 시망이지만 그래도 정상적으로 과제 제출한게 너무 신기해 죽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거실로 나가서 친구들과 같이 여행 계획을 짰지! 그런데 독서메모랑 논문 어쩌지? 나도 졸업논문 쓰는건 아닐텐데?!?!독서메모 아놔!!!!!!!
이번에 듣는 수업은 문법2빼고 다 학부생 수업인데 문법2는 복습하는 의미에서도 괜찮은 것 같다. 오늘 3명이서 같이 예문 만드는 걸 했는데 다른 사람한테 그 문장이 왜 안되는걸 설명 할 때도 이유 말 하는 것도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무조건 안된다고 하면 상처받을 뿐만 아니라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거니까
미친척 하고 갔던 그리스어1은 포기ㅋㅋㅋㅋㅋㅋㅋㅋ고전 그리스어가 왠말입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ㅋㅋㅋㅋㅋㅋ수업에서는 알파 오메가 감바 이클립스 이런 단어들이 쓰이고 있었다. 하지만 글자 자체는 진짜 멋있게 생겼음
저널리즘 실전론1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내발로 지옥입성한 느낌ㅋㅋㅋㅋ지명,인명 슈발ㅋㅋㅋㅋㅋㅋㅋ죽여버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익숙해 지는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읽어오라는 숙제 제때제때 안 해가면 레알 헬게이트 열릴 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 기사쓰는 숙제 나오면 어떻게 될지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내가 나서서 뭔가 한다는 느낌을 주는 수업이라 아직까지는 재밌다.
또 뭐 듣더라, 아 영어커뮤니케이션 스킬1. 오늘 짝 된애 왤케 영어 잘함???어디서 유학하다 왔냐고 물어볼라다가 시간이 없어서 못 물어봤는데 다들 영어 존잘ㅋㅋㅋㅋㅋ수업시간에는 윌그 보면서 쳐웃었던 기억이랑 나쁜 말 밖에 생각이 나지 않을 뿐이고ㅋㅋㅋㅋㅋㅋ
이 수업 회화수업이라 정말 사람들이랑 한시간 반 가량 영어로만 이야기 한다. 사전 쓰면 안됨. 일본어도 금지. 정말 내가 주워먹지 않으면 끝나는 수업. 다음 학기 쯤에 나는 영어로 내 의사를 말 할수 있을 정도가 되있을까?
마지막으로 무대예술론. 란사마 세미나 담당하시는 교수님의 수업인데 에도시대 공부+가부키 공부를 동시에 한다는 느낌. 저번 수업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 던 건 초반의 가부키의 낮과 밤 사업이었다. 낮에는 연극을 하고 밤에는성사업을 하는데 정부 쪽에서는 당연히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아닐 수 없다.(요시와라를 억압하면서도 보호하는 걸 보면 참 아이러니)못하게 계속 막는 막부와 그 압박에 지지 않고 꾸준하게 성을파는 가부키 쪽ㅋㅋㅋㅋㅋㅋㅋㅋ여자가 안되면 미소년을. 미소년이 안되면 미중년을. 둘다 참 대단해 보였음ㅋㅋㅋㅋ
3. 밖에 바람 참 많이 분다. 원래 봄에 이렇게 바람이 세차게 불었나? 소나기가 한바탕 내릴 것 같은 데 찌질하게 내릴 뿐이고. 내일 타치카와 걸어가기로 했는데 많이 안 내렸으면 좋겠다.
4. 내일은 세미나가 끝나고 기숙사에서 파티가 있다! 요즘들어 일주일에 한번은 마시는 듯?얼마나 마시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전에 나올 음식들이 매우 기대됨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