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을 때 부터 만나자고 약속했던ㅋㅋㅋ에미와 같이 가마쿠라와 에노시마에 갔다. 사실 가마쿠라는 가까운데 좀처럼 기회가 없어서 안 가게 된 곳인데 에미가 안 가본데 가고 싶다고 해서 가마쿠라를 오게 되었다.
프리패스를 끊어서 신주쿠에서 오다큐센을 타고 몇번 헤매다가 역무원 아저씨한테 물어봐서 제대로 가고, 또 뜻하지 않게 걷고 유명하다는 아이스크림도 먹어보고 무엇보다 자연에 둘러쌓인 옛스러운 시골같은 분위기(시골이었지만;ㅋㅋ)가 정말 좋았다. 또 가고싶을 정도로! 우선 제미사람들 한테 돌릴 용으로 특산품을 사긴 했는데 내가 쳐묵 해버릴 것 같음ㅋㅋㅋ
제일 좋았던 곳은 제일 큰 신사 옆에 있던 모란정원이었다. 비록 돈을 내고 들어가야 했지만 돈 내고 들어갈 가치가 있었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꽃나무 꽃들 그리고 멋있는 전통적인 건물들. 진짜 옛날에 성주 같은 사람들이 살았을 법 한 그런 곳 이었다. 사실 까먹어서 못 갈뻔 했는데 에미가 길 잘 찾아줘서 덕분에 너무 잘 즐겼다.
그리고 도쿄로 돌아와서는 어제 돌아온 정원이가 합류해서 회전초밥을 먹었다. 오랜만에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음ㅠㅠㅠㅠㅠ
아래내용은 가마쿠라랑 상관없는 넋두리.
타이틀은 아오 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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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구라 안 치고 나 자신도 모르게 호감을 가질 정도로 예쁜 아이였고 실제로 알면 알 수록 배려를 정말 잘 하고 상냥하고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도 예쁜 아이여서 정말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그런데 슈발 이런 애들 두고 다른 애랑 어떻게 놀아날 수가 지??????????????제3자가 왈가왈부 할 이야기는 못되지만 나는 바람펴도 너는 다른사람 한테 눈길도 주지마 식의 행동방식이 너무 싫다.
진짜 그 사람 누군지 모르겠지만 벌 받을거야. 친구가 몇번씩이나 울고 계속 침울해 했던거만 생각하면 아오 정말ㅗㅗㅗㅗㅗㅗㅗ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