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러 가기 전에 숙제 할 까 싶어서 친구한테 숙제 도와줘;ㅅ;
라고 하니까 선뜻 도와줘서 한 문제만 남았음! 어머 여기 천사가 있었네...?
오랜만에 제미 술모임에 갔다. 오늘따라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재밌었던 것 같다
졸업하신 선배 중에 한 분도 오시고! 일 재미있게 하시고 계시는 것 같아서 부러웠다
역시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참 보기 좋아보인다.
페이스 조절 하면서 먹어서 취기가 전혀 안 돌지만ㅋㅋㅋㅋㅋ
식사를 안 하고 먹어서 그런가 속이 좀 따끔따끔한 감이 있다
하지만 사와도 한국 돌아가면 마시기 힘들어 지겠지ㅠㅠㅠㅠ요즘은 그런것도 아닌가?
전국시대의 매력을 알려준 요즘 부쩍 친해진 친구가 있는데 술자리에서도 옆 자리 였다 얘기도 많이 나누고 腐적으로도 이상할 정도로 잘 맞아서ㅋㅋㅋㅋㅋㅋㅋ대화하면 짱 재밌고 말하는 센스도 완전 뿜겨서 좋아라 함.
술 마실 때 취직활동 얘기나 하던 중에 이번에 동기로 같이 들어간 사람들 어때? 라고 물어보니까 음…걍 그렇달까 진진 같은 오빠같이 지켜주는?(이 부분이 확실하게 기억이 안 나........망할........) 타입이 좋은데...
그 말 듣고 기숙사에서 별명이 아니키 였던게 생각나서 나 기숙사에서 아니키라고 불림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하면서 아네키도 아니고 왜 아니키???이러면서 둘이 뿜었음ㅋㅋㅋㅋㅋㅋㅋ난 님이 갭모에 쩔어서 좋음요ㅠㅠㅠㅠㅠㅠㅠ진짜 볼매임
전에 제미의 다른 친구한테 "기숙사에서 다른 친구들 한테 아니키라고 불림요 아이고 아이고" 라고 불만 토로하니까 "나도 お兄ちゃん 이라고 하고 싶음" 이란 말 들었던게 새삼 생각나는군
그리고 다른 친구가 거의 술자리 끝나갈 무렵에 등장
서로 오랜만에 봐서 짱 반가워 하다가 합숙 얘기가 나와서 날짜 잡는거 때문에 나한테 언제 한국 가냐고 묻더니 아직 몇달 남았는데 가는거 넘 섭섭하다고 하는데 감동ㅠㅠㅠ
레알 가기 싫음 어휴 이러면서 한숨 팍팍 쉬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하게 말하자면 돌아가서의 일어날 상황이 넘 무섭고 짜증남 하지만 어쩌겠음
감동적인 말을 많이 들어서 기분 좋았다. 일본와서 사람들은 정말 잘 사귄 듯
선생님들도 정말 좋으신분들 많이 만났고!
역시 사람들이랑 만나는건 즐겁다. 밖에서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노는 건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