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

2019년을 마무리하며 -기타 주제-

진탱 - 2019. 12. 3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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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뻤던 날 겨울밤 준비하는 기간부터 당일까지. 오키나와에서 렌터카 다 운전하고 반납할 때!
가장 화났던 날 1월부터 11월 초까지 ^^ 퇴사한다고 말 하기 전까지 항상 🤬 이 상태였음
가장 슬펐던 날 남이 엄마 욕해서 그 남을 늙은새끼가 못 하는 말이 없다고 화 내면서 욕했는데 내 체형가지고 비난 받았을 때. 그 날 이후로 엄마 폰에 내 이름은 남보다 못한 딸로 바꿔놓음.
가장 즐거웠던 날 여자친구가 겨울밤에서 내 슬로건 만들고 우리 팀 응원 신나게 해줄 때. 후임님이랑 회사에서 비디오게임 했던 날 달소랑 아이들 팬미팅 간 날
새로 시작 한 것 춤, 운전, 매일 아침 머리 손질 (포마드 슥삭), 톳을 먹게 됐다, 우메보시가 맛있어짐
그만둔 것 회사 ㅗ
후회없는 선택 삿포로 여행 오키나와 여행 와다상 졸업 콘서트 간 것 아이들 좋아하게 된 것! 집단상담 운전배우기 루땐시장 퇴사
후회하는 선택 가치없는 사람들에게 내 시간과 돈을 버린 것

2019년 최고의 책 왜 무능한 남성들이 리더가 되는걸까 무대위의 아이돌
2019 최고의 영화 윤희에게
2019년 최고의 음악 버터플라이 라이언 날 보러와요 재생
2019년 최고의 장소 삿포로 / 오키나와
2019년 최고의 투자 춤을 배우게 된 것
잊고싶지 않은 하루 겨울밤 끝나고 여자친구랑 함께있던 밤
잊고싶은 하루 회식으로 상사가 지랄했던 날 잊고 싶다기 보다는 그 때 못 죽여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내게 넘쳤던 것
내게 부족했던 것 여유
2019년의 나는 고군분투를 넘어서 날 소모 시켰고 회생 시키려고도 했다. 정말 애썼다.
2020년의 나는 좀 더 나에게 집중하고, 내가 행복해지는 삶을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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