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ume

다녀왔습니다 산파레스 홀! 후쿠오카 공연 감상

진탱 - 2009. 8. 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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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20분에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집에서 출발, 게임앨범을 들으면서 갔는데
비는 많이 내리지만 차가 없어서 공항에 30분 만에 도착했다. 버스가 5시 정도에 와서 늦게 도착하는게 아닌가 했는데
늦게는 커녕 정말 일찍 도착했다.

전자티켓 수속을 밟기 위해 대한항공 코너에 가서 직원들이 출근 하기를 기다렸다.
슬슬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이 보였고, 덕형이 벌써 도착했다는 문자를 보내주셨다. 그래서 덕형과 합류.
덕형과 합류해서 여러가지 얘기 하다가 대한항공 직원들이 출근 하는 것이 보였다.
줄이 길지 않아서 수속을 금방 끝낼 수 있었고 보딩체크 같은 걸 다 끝내고 안에 가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캐치 오빠도 오셔서
수다 좀 떨고 숙소 주소랑 전화번호 안 적은거 알고 사색 되서 공항 직원 아저씨 한테 펜 빌리고 주소 얼른 적었다.

비행기에 탑승! 비가 왔지만 비행기는 정말 잘 날았다.
그리고 대기권을 벗어나 성층권에 진입하니까 구름 위 세상이 펼쳐졌다. 왠지 SEVENTH HEAVEN 이라는 노래가 생각 날 것 같은
구름이 밑으로 깔린 하늘 빛 공간이 참 좋았다. 바깥 하늘 구경 하다가 사진도 찍고 놀다 보니 벌써 후쿠오카에 도착이란다;
그것도 늦게 도착한 편 이라고 하던데, 새삼 일본이랑 한국이랑 가까운 나라 였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습도는 장난 아니였다. 온도는 그렇게 높지 않은데 끈적끈적한게 으으;;

공항에서는 공항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 공항 역에 가서 숙소가 있는 나카스 카와바타 역 으로 가서
숙소에 짐을 놔두고 공연이 있기 전 까지 도보여행을 했다. 가격 대비 맛 좋은 마츠야에 가서 아침을 먹고 츠타야 에서 시디 구경 좀 하다가
(츠타야가 대여하는 곳 인줄 몰랐다;;; 시디 사려고 했는데 렌탈이라는 문구 보고 약간 실망)
숙소 근처의 카와바타 시장, 구시다 신사, 캐널 시티 를 돌아다녔다.
카와바타 시장은 먹을 것도 많고 시장 분위기도 맘에 들었고 깔끔했다. 
그리고 두번째로 향한 곳은 의외로 빨리 찾았던 구시다 신사. 입구 들어서자 마자 "아 일본이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구시다 신사에 들어갔을 때 이제 정말 여행을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캐널시티는 구시다 신사와 정말 가까웠다. 신사 뒷문으로 나가자마자 캐널시티의 쪽문을 발견 해서 여기다! 라고 외치고 캐널시티로 향했다.
캐널시티의 구조는 일산의 라페스타와 비슷하고 크기는 3배 정도 더 컸다. 8층 까지 있었고 1층에는 분수 같은 것도 해놓았고 공연을 할 수 있는 장소도 있었다.
ABC마트에서 할인도 하고 8층에는 라면 스타디움도 있었다. 하지만 2층의 HMV는 퍼퓸 시디도 별로 없고 사려고 마음 먹었던 9 nine CD는
더욱 없었다. 패배의 HMV를 뒤로 하고 분수가 나오는 곳 으로 향했다.
나중에 캐치 오빠 한테 들었는데 우리 애들도 작년 bcl 할 때 여기서 무료 공연을 30분 정도 했다고 했었다!!
그런데 그 때는 여기가 성지인줄 모르고 가게들 막 돌아다니다가 포켓몬 상점도 가고 점프상점도 가고 토토로 상점 같은데도 가고
옷 가게 좀 둘러 보다가 후식 좀 먹고 슬슬 산파레스를 찾아서 가 볼까 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캐널시티에서 산파레스 홀은 반대 편 이었다;
그래서 미아가 되고 경찰서에 가서 길도 물어보고 건물 경비원 아저씨 한테 여쭤보니까 건물 관계자로 보이시는 할아버지 를 부르시더니
길을 안내해 주시기 시작 하시는 것 이었다;; 버스 안내센터 가서 지도 구해서 여기서 타면 된다고 하시고
그것도 모자라서 멈춰있는 버스 문 열어서 버스 기사 한테 한번에 가는 버스랑 요금 물어봐 주시기 까지;ㅁ; (이날 날씨 33도 정도 였음)
길 안내해 주시면서 어디서 왔냐고 여쭤보셔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정말 반가워 하면서 한국 구석구석 많이 다녀보셨다고 하셨다.
여수, 광주, 거제도, 부산, 제주도, 설악산 등등;;; 한국어도 잘 하셨고, 죄송하다고 그러니까 일부러 괜찮다고 자기도 가던 길 이었다고 하시면서 
사진 같이 찍고 싶었는데 유유히 떠나셨다.
그 분 덕분에 버스를 탔는데 공연 두 날 내내 근처의 다른 공영장 에서 KAT-TUN의 공연과 겹쳐서 버스 안은 엄청 복잡했다.
예쁜 언니들이 KAT-TUN 우치와 만들어서 쟈니즈 얘기도 하고 어떤 언니는 표 판다는 피켓도 들고 서 있었다.
새삼 쟈니즈의 인기를 실감했다. 어느 정도였냐면 너무 사람이 많아서 만원버스가 되자 버스 기사가 다음 역 에서 죄송하다고 말 하고 다음 역으로 향할 정도;;

우여곡절 끝에 산파레스 홀에 도착했다. 산파레스 홀에는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이 굳즈를 사려고 줄지어 서 있었다.
살짝 얘기 들어보니까 도쿄에서 후쿠오카 까지 와서 공연 보러 온 사람, 퍼퓸은 어느 호텔에서 머물었을 까, LSG, 요요기 티셔츠 등등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던 걸로 보니까 역시 본토에서는 우리가 좀 짱이구나 싶었다. 그런데 정말 날씨가 살인적으로 좋아서 힘들었다
굳즈는 4시에 판다고 하는데 문은 안 열어주지;;(한국어로 궁시렁 대고 있어서 몰랐는데 같이 계셨던 덕형님이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봤다고;)
줄을 일찍 서서 굳즈는 빨리 살 수 있었다. 토드백, 굳즈티, 아대, 팜플렛, 타올 이렇게 사고 그리고 해수님 께 부탁 받은 타올이랑 티 까지 사니까
마음이 편했다.
굳즈를 사고 나서는 이날의 최대 과제 못 받은 티켓을 관계자 접수처 에서 받기를 실행 하기로 했다.
스텝한테 관계자 접수가 어딨냐고 물어보니까 지금 사람이 많아서 들어보내기가 좀 그렇다고 5시 까지 문 앞에서 기다리면 자기들이 데리고 가겠다고 했다.
그래서 기다렸는데 6시10분이 되도록 오지도 않고! 나 말고도 티켓 못 받은 일본인도 있었는데 그  에라이 싶어서 관계자 접수처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아까 굳즈 팔던 바로 옆 자리에 간이 코너를 만들어서 거길 관계자 접수처로 쓰고 있던 것 이었다;;; 에라이!! 그 동안 뭐 때문에 기다린거지;;;

티켓을 받으러 관계자 접수처로 가서 본인 확인과 주소 확인을 끝내고 공연을 보러 들어갔다.
오늘 공연은 캐치오빠와 교환 한 티켓을 보여주고 공연을 보러 들어갔다.
자리는 2층 오른쪽 사이드 쪽 이었는데 무대가 한 눈에 쫙 보이는 명당자리였다+_+ 앞에 가리는 것도 없고 탁 트인 자리가 정말 좋았다.

공연은 6시 30분 시작이었는데 시간이 약간 늦춰졌다. 언제 나오지 하다가 불이 꺼지고 환호성이 들리더니
take off 가 시작 되었다. 8,7,6 하나하나 말하는데 몸에 소름이 쫙 돋는게 느껴졌다. 내가 정말로 애들을 보고 있다니 라고 생각하고 어느새 1이 되고
하얀 장막에 세 개의 구멍이 뚫리고 우리의 퍼퓸이 등장을 했다. 어디서 나오나 했는데 그런데서 등장을 하다니!
게다가 take off 는 원본이 아니라 투어 용 으로 나카타P가 작업을 했다고 한다. 정말 어떻게 그렇게 리믹스를 했는지 다시 생각해도 노래도 너무 멋있고
그 노래에 맞춰서 퍼포먼스 하는 세 사람도 그저 환상 같이 느껴졌다. 의상도 완전 예쁘고 ㅠㅠㅠ
두 번째 곡은 NIGHT FLIGT , 따라라라~ 하면서 빨간 조명이 비춰지고 캐빈어텐던트로 변신한 세 사람이 우아하게 손을 흔들어 주며 살랑살랑 춤추는게
정말 귀여웠다. 특히 카트 끌고 가는 그 안무는 ㅠㅠㅠㅠㅠㅠㅠㅠ 말이 안 나온다 ㅠㅠ

기억력이 안 좋아서 벌써 다음 곡 부터 기억이 안 난다;;
Dream Fighter 였던 것 같은데 DF 가사가 가사인지라 후렴구 부분에서 살짝 떼창 하는 소리가 들려서 열심히 따라 불렀다.
그리고 다음 곡은 일렉트로 월드. 앞 부분 간주가 살짝 나오기만 했는데도 여기저기서 우오오! 우오오!! 오오!! 하는 소리가 들렸고
회장은 점점 열기를 띄어갔고 에레트로~워~~~~~월드!!!!!! 라는 가사가 나오자 여기저기서 춤 추는 사람 뛰는 사람 클럽 온 것 같이 노는 사람
몸을 흔드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갔다. 그리고 간주 부분에서는 어이! 어이! 어이! 하는 소리도 들렸는데 신나게 따라도 했다; ㅋㅋ

그리고 MC,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비행기를 못 탈것 같다는 놋치는 하루 일찍 후쿠오카에 도착, 카시유카와 아~짱은 놋치를 버리고
aiko 의 라이브에 참전 해서 자기도 가고 싶다고 늅늅하며 우는 놋치, aiko 라이브 에서는 aiko 가 너무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해서
스텝이 색으로 토크를 여기 까지 하라고 알려주는 신호가 있다고 하는데 당장 토크를 그만하고 노래 해야하는 색이 빨간색인데
그 이상 넘어가면 aiko의 매니저가 등장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슬슬 구호 aiko 콜 시작.

남자! 여자! 둘다 아닌 사람! 뿔테 쓴 사람 등등 평소에 하던 외치기를 다 했는데 이날 제일 맘에 들었던
후쿠오카 사람! 후쿠오카 사람이 아닌 사람! 했는데 아닌 사람 외칠 때 큰 소리로 오오!!!!!!! 하고
어디서 왔냐는 아~짱의 물음에 2층에서 한구우우우욱! 이라고 외쳤지만 주변에 있는 사람들 에게만 신나게 어필하고 1층에는 쥐뿔도 안 들렸나보다;
삿포로에서 왔다는 사람이 있어서 아~짱이 엄청 놀라했다.

그리고 곡으로 넘어가서 이번에는 사랑스러운 러브 송들이 연 이어서 나왔다.
순서가 맞는지 헷갈리지만 Zero gravity, ltw, 마카로니, SEVENTH HEAVEN을 불렀다.
Zero gravity가 제일 먼저 시작했는데 저 멀리서 파도 소리가 들려오자 또 주변에서 우오오!! 하는 소리가 들렸다.
멤버 세 명은 주사위 같은 네모난 상자 위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약간 Plastic smile과 비슷한 귀여운 타입의 곡 이었다.
그리고 마카로니는 실제로 보니까 더 따뜻하고 녹녹한 분위기가 잘 전달 되는 것 같았다 마음이 사르르 녹아버리는 마카로니는 역시 명곡!
그리고 제칠천국은 베이스 음 때문인지 몰라도 방방 뛰기 좋은 곡 같았다. 폴리리듬, 초콜릿 디스코 정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시크시크 정도로 달리기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다시MC들어가서 굿즈 홍보.
잠옷들 홍보 하는게 진짜 귀여웠다. 여자 옷은 유카에게 남자 옷은 놋치에게 대보는 아~짱의 센스!

곡으로 들어가서는 제일 궁금했던 Kiss and Music이 나왔고, 회장에 있는 사람들은 일제히 세 사람의 댄스에 집중 하느라고
숨 쉬는 소리도 안 들릴 정도로 고요해 졌다. 역시 Kiss and Music은 무대를 보니까 훨씬 더 좋아지고
큰 소리로 좋은 음향에 들으니까 더욱 더 감동. 역시 실제로 봐야 하는 무대들은 따로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이어지는 Speed of Sound. 역시 Kiss and Music 에서 Speed of Sound 이어지는 그 흐름은 최고 라고 생각한다.
Speed of Sound는 무대 장치, 분위기, 배경 등이 갑자기 클럽 분위기로 돌변 하면서 사람들이 덩실덩실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2층 사이드에서 보니까 무대도 더 잘보이고 무대 바닥이 바뀌는게 정말 후덜덜 할 정도.
Speed of Sound의 뒤를 잇는 곡은 드디어 나온 edge 삼각형믹스! 엣지가 더 멋있어 져버렸다 특히 그 중간에 솔로 댄스 타임은 정말...

다시 MC를 좀 했는데 앨범 나오기 전에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트라이앵글 앨범이 1위를 해서 너무 감사하고 기뻤다 라는 말을 하는
멤버들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었다고 한다. 역시 본인들도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힘든 시기도 잘 버텨내서 너무 다행!

곡으로 다시 들어가서 시크시크, 원룸디스코, bcl, i still love U(순서 정확치 않음) 을 부르면서 분위기는 더욱 더 고조 되고 그런 상태에서
제니가 나왔다. 제니 안 부를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오히려 더 분위기가 업 되서 정말 재밌었다.
라이브 장에서 목청터지게 콜 하니까 더 신나고 ㅠㅠ 무대 뒷 배경도 너무 귀여웠고 박수 유도하는 멤버들이 빛이 나 보였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팟하고 노는 코너 p.t.a 시간에는 아~짱의 지시에 따라 aiko 콜, say ho~ 콜, 상하하상 하하상하 콜을 몇 번 하고
바로 초콜릿 디스코로 이어졌다. 다 같이 외쳤던 디스코는 너무 신났고 멤버들도 정말 신나 보였다. 초코디스 다음으로 이어진 곡은 폴리리듬
한껏 신이 난 상태에서 노래를 폴리리듬을 부르는 멤버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한 가득 했고 사람들도 기다렸다는 듯이 신나게 달렸다.
오기 전에는 열린음악회를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의 산파레스 라고 했지만, 그렇게 말했던 과거의 내 입을 막고 싶을 정도로
그런 말은 싹 들어가고 산파레스 홀이 하나의 디스코 홀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폴리리듬을 부르고 puppy love로 넘어가서 다 같이 위에 아래 위에 아래 하고 놀고 마지막 포즈 까지 다 따라해 주니까 멤버들이 기뻐서
"고마워요!!" 라고 외쳐주었다.

어느 새 앵콜을 할 시간이 되었다.
멤버들이 들어가자 마자 앵콜~ 앵콜~ 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고 그 소리는 멤버들이 나오기 전 까지 들렸다.

첫째 날 에는 퍼펙트 스타 퍼펙트 스마일을 불렀고, 둘째 날 에는 plastic smile을 불렀다.
psps를 부를 때는 엄지와 새끼 손가락만 펴고 팔을 위에서 아래로 들면서 우우우우~ 하라고 하고
플라스마를 부를 때는 양팔을 좌우로 흔드는게 와이퍼 라고 하는데 하면서 알려주는 걸 아~짱의 지시에 따라서 팬들은 잘 따라했다.
분위기가 최고로 고조 되었을 때 Perfume을 부르는 차례가 되었고 열심히 두 손으로 빙글빙글 유! 유! 유! 를 하고
멤버들 노래 할 때 아~짱! 놋치! 유카짱! 을 온 힘을 다 해서 외쳤다. 멤버들도 신이 나서 관객들을 유도하고 팬들도 정신없이 놀았다.
그렇게 신이 나게 놀고 어느새 마지막 곡 이었던 네가이가 흘러나왔다. 네가이는 다 같이 따라해 달라고 아~짱이 말 했기에
열심히 떼창을 했다. 하지만 일본에는 떼창 문화가 없어서 그만..ㅋ
여튼 네가이는 반 립싱크 였다. 첫날에 울었던 유카의 목소리가 흔들렸고 둘째 날 울었던 놋치 또한 목소리가 흔들렸다.
사실 나는 놋치가 얼굴에 뭘 닦는건지 어디가 가려운건지 계속 얼굴을 가리고 있길래 뭐 하나 싶었고 오히려 아~짱이 마지막 mc할 때
목이 메인 것 같아서 아~짱이 우는 줄 알았는데 놋치가 울었다고 한다;; 거의 안 우는 놋치가 울다니!
아~짱이 우는 모습도 보고 싶었지만 아~짱 보다 더 안우는 두 멤버들의 모습을 봐서 정말 감동 이었고
마지막 날 공연에는 나도 라이브 끝나는게 너무 아쉬워서 눈물이 나왔다;ㅋㅋㅋ

라이브 그 외의 이야기.

캐치오빠의 추천을 받아 캐널시티 하카타 8층 라면스타디움의 용의 집 에서 밥을 먹으려고 들어갔다.
후쿠오카에 있는 동안 굿즈로 샀던 토드백의 디자인이 예쁘고 편해서 계속 들고 다녔는데, 일본 팬 분이 어제 퍼퓸 가셨어요?
하시면서 여쭤봐 주셨다. 그래서 깜짝 놀래서 갔다고 그러면서 퍼퓸 이야기를 계속 했다.
두 분은 부부포스를 풍기셨는데 남자 분은 히로시마 시절 때 부터 팬 이셨고(가족 들 이랑도 아신다고 하심), 여자 분은 비타드롭 때 부터라고.
퍼퓸 나이트 에 대해서 물어 봤는데 거기서는 오타게 좀 심하고 아저씨들이 코스프레 많이 하신다고 하셨다.
(수정 코스프레 한 분들은 소수, 춤 추는 분들이 많음, 한마디로 좋은 곳 이라는 뜻!)
특히 히로시마 시절의 곡들(모노크롬 이펙트, 비타드롭, 스위트 도너츠) 그런 종류를 많이 하는데 무대에서 처음엔 셋이 잘 맞춰서 놀다가
나중에는 자기 삘이 가득 차서 따로따로 놀게 된다고 ㅋㅋㅋㅋ
그리고 작년 bcl 인스토어 할 때 이 캐널시티를 퍼퓸이 왔었는데 그것도 보셨다고 하시고 ㅠㅠㅠㅠ
그 집으로 가길 정말 잘 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분들은 나고야 가신다고 하시는데 오사카도 오셔서 또 뵐수 있었으면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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