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클럽을 가는 타입은 아닌데 오래만에 클럽에 갔다. 세실이랑 세실이가 아는 분들 두분이랑 갔는데 다들 친절하셨구, 세분 다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럽에 가기 전에 술을 좀 먹고 갈 생각에 밥을 든든하게 먹고 출발했더니(란사마가 사주심) 술이 오랜만에 너무 잘 들어갔다. 클럽 가기 전에 3000엔 어치는 먹어 치운 듯. 클럽 들어가서도 럼주 먹고. 맛 없긴 했지만 취기 돌게 하는데에는 좋았었다.
노래는 마지막 디제이 빼면 그럭저럭 신나는 노래도 많이 나왔고 하우스 곡조의 노래들이 많이 나와서 참 좋았다. 3500엔이 싼 가격은 아닌데 하룻 밤 정말 잘 놀다 온것 같다. 땀이 날 정도로 춤을 추다 왔으니ㅋㅋㅋㅋ
그런데 뭐랄까...뭐랄까....클럽 갔다와서 무언가의 깨닳음을 느꼈다. 아니 원래 부터 알고 있던거긴 한데 진짜 제대로 느꼈음. 사실 거기서 다가오는 사람들 중에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방법으로 다가오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그닥 달갑게 느껴지지 않았고...뭐 같이 노는건 위아더굳병신!!!!!!!!이러면서 싱↗나게 놀아서 좋았지만 노는 건 좋았지만 왠지 겉도는 느낌이랄까 번지수를 잘 못 찾은 느낌이랄까.
뭐 재밌었으니까 된건가! 눈정화도 했고!!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담배 피지도 않았는데 몸 전체에 심하게 담배냄새가 배어서 샤워하고 몇시간 자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소란스럽게 하는 행사소리+지진에 잠이 깨서 아직 피곤한 상태.내일 가마쿠라도 에미 만나는 것도 정말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