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

2019년을 마무리 하며 -4월의 에피소드-

진탱 - 2019. 12. 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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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에피소드 

 

칩님과 금주님의 생일파티
항상 많은 이벤트를 준비해서 재미있는 칩님과 금주님의 생일파티. 2019년 4월에도 합동 생일파티를 했다.
많은 게임을 준비했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난다. 금주님이 가지고 와준 바닥에 있는 얼음을 깨면서 펭귄을 살려야 하는 보드게임과 거북이가 보드게임 판 일주를 하면 이기는 게임 (각자 1개씩 거북이 말을 갖고 있음. 남의 말 위에 올라탈 수 있는 점이 포인트) 를 재미있게 했다. 특히 거북이 게임에서 다른 사람을 숙주로 삼아서 그 위에 올라타서 내가 원하는 대로 가고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 반대 입장이 되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다. 어디로 모실까요? 이런 드립도 신나게 쳤고. 주최자 친구들이 생일파티 전단지, 이름표, 참가 특전도 미리 미리 준비 했던 신경을 많이 쓴 만큼 놀러온 사람도 재미있게 즐겼던 파티가 됐다. 

 

회사 동료랑 아이카타랑 아는 사람이었음 
진짜 말 그대로 회사 동료랑 내 친구랑 아는 사람이라서 셋이 강남에서 밥을 먹었다. 멕시칸 요리를 먹었고 그 때도 상사 떄문에 빡쳐있는 상황이라 답 안 나오는 상황을 열심히 욕했던 기억이 난다. 동료가 내 퍼퓸 달력을 보고 자기 친구 중에도 퍼퓸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라고 말을 텃는데ㅋㅋㅋ (처음엔 동료가 퍼퓸을 아는 것도 신기했다) 그 친구가 내 친구이기도 해서 셋이 만나게 됐다. 일본에 오기 전에 12월에도 셋이 한번 더 만났다.

 

여자친구랑 2주년 
여자친구랑 행복한 마음만 가득한 2주년 기념일을 보냈다. 이 때는 반차를 쓰고 맛있는 밥을 먹고 심리 분석 카페에 갔다. 나는 행동파이면서 좋고 싫은게 분명하다 못해 그 차이가 엄청 크고, 여자친구는 무난무난한 사람이면서 생각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타입이란 것을 알게 됐다. 서로가 좋아하는 칭찬도 달랐는데 여자친구는 ‘너가 있어서 행복해’ 같은 정서적으로 지지하는 말을 선호하고 나는 ‘너가 최고야’ 같은 성과주의적 칭찬을 좋아한다고 나왔다. 

둘이 커플 타로를 본 적도 있지만 심리 분석 차원에서 명확한 분석을 들으니 더 여자친구와 나에대해 잘 알게 된 것 같았다. 
퀴어 프렌들리한 분위기 덕에 마음 놓고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서로 연인관계인 것을 밝히고 시작 했는데 2주년 축하드립니다, 라는 축하 인사와 함께 커플 심리 분석 상담을 시작했으니까 혹시 궁금한 퀴어 커플이 있다면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강남 힐링카페 멘토 http://cafementor.co.kr )

 

심리카페멘토 / 힐링카페 멘토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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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mentor.co.kr


2주년 기념으로 하길 정말 잘 했지! 추천해준 부기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서로가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것들, 힘들어 할 때 어떻게 대처해줘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줬다. 여자친구에게는 혼자 있을 만한 시간과 정서적으로 외로워 하지 않도록 안정감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나는 에너지가 넘치는 타입이기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넘치는 에너지가 다 화로 돌아가서 평소에 운동으로 남는 힘을 빼고, 체력이 떨어지면 강약약강이 되는 사람이기에 평소에 운동 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했다..ㅋㅋㅋ 같이 받아서 더 즐거웠던 커플 심리분석 상담이었다.

 

와다상과 이이쿠보상 

이이쿠보상 얼굴이 취향이라서 와다상까지 같이 덕질하게 됐는데 와다상 얼굴에 확 빠져버렸고 알고보니 제이메갈인 점 까지 완벽하게 좋았다. 이 때 부터 지금 모닝구 무스메와 와다상이 있었던 안쥬르므 콘서트를 가고 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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