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 253

정했다.

그동안 이 블로그를 어떻게 써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드디어 방향성이 정해졌다. 여기는 일상사를 쓰고, 고찰거리를 쓰고,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덕질하고 싶을 때 써야겠다! 아까 오랜만에 예전 블로그들 글을 읽었다. 너무 옛날 글이어서 그 때의 나랑 지금의 나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때 생각했던 생각들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고, 더 발전된 부분들이 보여서 뿌듯했다. 그 때 내 기록은 이젠 그 블로그 밖에 없어서 애틋해졌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꾸준하게 써야지. 회사가 1시간 일찍 끝나서 그런지 하루종일 여유로운 기분이라 블로그도 들리고 좋다.

일상사 2019.09.11

5월 삿포로 여행 (안쥬르므 윤회전생 투어, 모닝구 무스메 베스트 위시 투어)

살다 살다 다시 하로 쪽 공연에 가게 되다니ㅋㅋㅋㅋㅋㅋ 이 영광을 와다 아야카와 오다 사쿠라에게 돌립니다. 이미 갔다온지 1주일 정도 지나서 기억이 많이 날라갔다. 그래도 생생하게 남았던 것은 안쥬 공연은 파워풀하고, 마지막 의상이 멤버 개성을 잘 살렸다는거. 그리고 와다아야카가.......아야쵸가..........정말 존잘존섹존예존귀 였다는 것이었다. 정말이지 낮공 때 머리 쓸어 넘길 때 부터 이 사람은 아니 이 신은 신의 왕이시다(????) 라고 직감 했고 안쥬르므 그룹 자체가 신이라는 걸 그제서야 알게 됐음. 아야쵸가 졸업을 앞두고 쓴 시...그룹에 대한 사랑과 자기 인생을 두고 깊게 생각한게 너무 잘 느껴지고 이제 이 사람이 안쥬르므를 나간다니 너무 아쉬웠다(좋아한지 1달도 안 된 오타쿠) 공연 ..

일상사 2019.05.19

해야할건 많은데

오늘 다녀온 모터쇼 사진 ​ ​ 오늘 다녀온 모터쇼 사진 항상 생각에서 끝나버리고 못 하는 것들만 쌓여간다. 뭐가되었던건 그냥 시작하면 되는데 뭐 부터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아무것도 못 하는 것 같다. 암튼 그래서 해야하는 것들을 적어보면 1.운동 : 근력과 체력이 필요하다 많이 2.강의 : 작년에 못 들은 강의 듣기 3.공부 : 파이썬을 너무 띄엄띄엄 들어서 다시 처음부터 해야할 판 4.유투브 채널 만들고 운영 : 같이 하기로 한 분이랑 더 자세한 기획 짜야 하는데 멈춰있다. 5. 블로그 살리기 : 말로 살릴 수 있었으면 나는 벌써 블로그로 돈 벌고 있었다. ​다시 음악 이야기도 하고, 테크 관련 이야기도 하고 싶다! (여기서 해도 되는 이야기일까) 모바일로 두번째 써보는 글은 생각보다 쓰기 쉬운..

일상사 2019.03.31

리즈와 파랑새 감상

TVA보다 리즈와 파랑새가 더 감명깊어서 결국 책까지 사버림 생각을 정리하려고 감상을 적어볼까 함. 1.캐릭터 2.연출 3.색감 이렇게 세개로 나눠서 쓰려고 함 일단, 노조미랑 미조레는 긴 시간 연애했던 사이인데 한번 헤어졌고 다시 이어진 사이로 해석하고 있음. 1. 노조미 정말 은유적인 캐릭터. 표정이 아니라 작은 행동 하나 하나로 기분을 표현한 것 같다. 그리고 노조미는 자기 자신이 제일 중요한 사람이고, 생각보다 미조레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이 보였음. 자기만 바라보던 미조레 한테 다른 친구가 생기니까 바로 영향 받아버리고.. 모두를 이끌고 성격 좋은 사람인 척 하는건 노조미의 겉치레로 보였다. 사실은 야망도 많고 잘 하고 싶은 마음도 큰 열정적인 캐릭터인데.미조레한테 속 마음을 잘 털어놓지 않는다..

일상사 2018.10.20

아마도 해결되지 않을 문제

식민지 부터 전쟁까지 전체적으로 사회 문화적으로 끼친 영향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1,결과주의적인 것 부터 대의를 위해서라면(대의 : 이성애자 중년 한국남성 하고자 하는 것) 다른 의견들은 묵살해도 되는 것 2.투자한 노력에 비해 더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하는 것3.준비하지 않으면 항상 불안해 하는것. 준비를 하는 것도 목숨을 걸고 준비를 해야 될까 말까 하는 것. 4.전쟁이 일어나면 이라는 만약의 상황을 가정하며 전쟁이 일어나면 이런건 다 소용 없다고 하는 것. (주로 군대를 다녀온 이성애자 남성들에게 자주 보이는 현상) 5.성실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불행하게 살 것이라는 압박감. 6.전체주의적 사고 이게 과연 정상적인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내가 행복하게 살면 마치 미래의 나는 당장에..

일상사 2018.01.24

양가감정

엠넷이 또 귀신같은 경연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여자 아이돌이 되고 싶어하는 연습생들을 데리고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보게 되는 순간 가시밭길 덕질의 문을 여는 것과 마찬가지 이기 때문에 안 보려고 했으나. 나 같은 인간이 그게 가능할리가 없지. 어 이거 안되는데? 라는 생각을 반복하다가 1화는 끝났고 1화를 다 보고 내가 뱉었던 말은 "이거 몇화까지 나왔어?" 였고 심지어 벌써 몇명은 눈에 익어버렸다. 1.감상 어린, 여자, 아이돌연습생을 데리고 성장형 스토리를 보여준다는 것 만큼은 잘 알겠다. 그 중에는 여러 타입의 아이돌이 있다. 아이돌 오디션인지도 모르고 소속사 권유로 오디션을 보러 온 아이가 무수한 연습 끝에 무대에서 노래와 춤을 출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는 노력형 성장형 스토리는 물론이고 이미 어..

일상사 2016.02.14

백합뽕이 차오른다

유포니엄 1기를 하루만에 다 보니까 백합뽕이 차올라 주체를 할 수가 없다. 심지어 예전에 보던 연성이 미완된채로 끝날 것 같아 금단현상만 더 심해져버렸다. 여태까지 봤던 백합애니 간단 감상평이나 남겨야겠다. 1.세일러문 더 이상 말이 필요한지?초등학교시절 거하게 치고 간 고전백합커플1. 정작 최애는 로리를 담당하는 새턴이었고 TV에서 해줬을 때만 해도 하루미치로 보여서 헤헤 좋다 ㅇㅅㅇ* 수준이었는데 커서보니 미치루가 왼쪽이라 시발 존좋으로 바뀜. 2.대운동회 외쳐!!!!!! 크리스!!!!!!!!!!!!!! 초등학교시절 거하게 치고 간 고전백합커플2. 여캐들 많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초등학교 때 애니 하는 시간 기다려서 봤던 애니. 사실 크리스의 레즈력이 높아서 그렇지 크리스 나오기 전에도 대운동회는 레즈..

일상사 2015.11.03

감동이라기 보다는

예전 생각이 났다. 특히 작년 생각이 많이났다. 처음하는 일에서 부딯히고, 고민하고,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건지 아닌지 진짜로 하고 있는게 나한테 맞는건지.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래도 주변에서 진로상담이 들어오면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한다. 그래야 일 하면서 그나마 버틸 수 있다고. 좋아하는 일을 모르겠으면 싫어하는 일이 뭔지는 알고 있으라고 한다. 싫어하는 일 하는 것 만큼 괴로운 일도 없으니까. 성실하면 어떤 일을 할 때 중압감도 많이 느끼고 더 잘하려고 하는데 그게 좋을 때만 있는 건 아니다. 차라리 안 풀릴때는 손을 놓고 한숨 돌릴 줄 아는 잔꾀도 필요하다. 못 할 때는 못 하겠다고 솔직하게 말 해야 한다. 폐끼치지 않겠다고 혼자 낑낑거리다가 같이 일하는 사람도 죽어나..

일상사 2015.04.24

13.12.31

21일 부터 26일 까지 도쿄도 다녀오고 여행도 사실 한거 되게 많고 라이브도 3일 뛰고 이벤트도 하루 갔다오고 사람들도 많이 만났는데 왠지 글로는 잘 안 써질 것 같아서 밍기적 거리다가 이제서야 쓰게 되었다. 사실 이번년 가기 전에 쓰는게 맞는 것 같아서 지나가버리기 전에 적어야지. 21일 아침에 비행기를 타야되서 새벽부터 리무진 버스 타고 출발 하려고 했는데 버스를 눈 앞에서 놓쳤다. 그래도 다행히도 아빠가 공항까지 태워다 주셔서 무사히 도착ㅠㅠㅠㅠㅠㅠㅠㅠ아빠 마중해 주신 것도 정말 감사한데 공항까지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새벽인데도 공항에는 사람이 많았다. 아무래도 아침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가 싸다 보니까 그 시간에 도착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고 공항에서 밤을 새거나 잠을 잔 것 같은 사..

일상사 2013.12.31

13.12.09

고1 때 친구를 3년인가 만에 만나서 전에 봤던 일드에서 고딩으로 나온 애들 짤로 대체ㅋㅋㅋㅋㅋㅋㅋ 글 내용이랑은 전혀 상관 없음 현실적인 진로의 방향을 잡는 것 부터 시작해서 나 자신에 대해서 알려고하고 안 좋은 점은 바꾸고 자기 성찰을 요즘 많이 하는데 그러면서 같이 하게 되는게 과거의 나를 뒤돌아 보는 것 같다. 특히 교복입고 있었을 시절의 내가 그렇게 생각이 나는데 그 때 나를 떠올리려고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기록을 얼마 남겨두지 않아서. 이게 참 안타까움. 그 때 일기 쓴거 지금 보면 진짜 재미졌을 텐데. 하루하루가 되게 무미건조 하다고 생각했을 시기였지만 그 때 밖에 느낄 수 없었던 것 들이 분명히 있었으니까. 지금은 더욱 그렇지만 그 때도 나 자신을 표현하는 건 좋아하는데 뭔가 비밀 스럽게 ..

일상사 2013.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