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

백합뽕이 차오른다

진탱 - 2015. 11. 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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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니엄 1기를 하루만에 다 보니까 백합뽕이 차올라 주체를 할 수가 없다. 

심지어 예전에 보던 연성이 미완된채로 끝날 것 같아 금단현상만 더 심해져버렸다. 


여태까지 봤던 백합애니 간단 감상평이나 남겨야겠다.


1.세일러문 



더 이상 말이 필요한지?

초등학교시절 거하게 치고 간 고전백합커플1. 


정작 최애는 로리를 담당하는 새턴이었고 TV에서 해줬을 때만 해도 하루미치로 보여서 헤헤 좋다 ㅇㅅㅇ* 수준이었는데 

커서보니 미치루가 왼쪽이라 시발 존좋으로 바뀜. 


2.대운동회 



외쳐!!!!!! 크리스!!!!!!!!!!!!!! 

초등학교시절 거하게 치고 간 고전백합커플2. 


여캐들 많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초등학교 때 애니 하는 시간 기다려서 봤던 애니. 

사실 크리스의 레즈력이 높아서 그렇지 크리스 나오기 전에도 대운동회는 레즈력 쩌는 애니였다. 

지구에서 주인공이랑 주인공 친구는 이미 공인이었고 

우주가서도 크리스랑 사랑 터지는 좋은 운동레즈였는데 크리스 왜 무녀요.


모르는 외간여자한테 오네사마라고 불렸던 나의 제시 보고싶다.  


3.카캡사 


더 이상 말이 필요한지?22222

스브스 고마워요2222222222


초등학교시절 거하게 치고 간 고전백합커플3. 


스브스에서 해줬을 때 본방사수는 못 하고 보다 못 보다 했는데 지수편은 꼬박 꼬박 보게 됐었다. 

토모요는 어린시절 좋아하는 사람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함 이라는 잘못된 연애관을 심어주기도 했지만 

토모요가 사쿠라 좋아하는 마음은 레알임ㅠㅠ 너무 예쁨 


4.강철천사 쿠루미 2기



하렘물을 그대로 옮겨놓은 내용+주인공들이 노식 = 보다 말았음.


5.세라핌콜 



고등학교 때 까지만 해도 쌍둥이 자매백합이 그렇게 좋았는데 

아마 세라핌콜의 영향이 아닌가싶다. 


세라핌콜은 오프닝이 애니메이션보다 더 유명했던 애니인데 

애니 내용에 백합이 있다고해서 그 편만 봤는데 쌍둥이 자매 백합에 눈을 떠버리고 말았다. 


애니가 하도 악평이 많아서 기대도 안 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6.마리아님이 보고계셔




마리미떼!!!!!!!!!!!!!!!!!!!!(야광봉)


마리미떼의 등장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본격적으로 백합물을 접했던 첫 작품. 


백장미 최고임. 내가 사토세이 시점으로 시작되는 단편이 나오는 3권을 몇번이나 읽었는지 모른다. 

지금도 책을 보면 그 부분만 까매져있음. 노리코랑 시마코 얘기도 진짜 좋았다. 

호칭에 약해서 그런지 노리코가 시마코 부르는 호칭이 저세상 존좋이었음. 

이 두 사람을 메인으로 풀어낸 이야기가 더 풀렸으면 했지만......Aㅏ.....



사치코 때문에 유미가 땅 팟던 레이니 블루는 지금 생각해도 화가 치민다. 


요시노 심장개조하고 더 멋있어짐. 사스가 내 최애. 

유미랑 시마코 노리코 셋의 이야기도 귀엽고 좋았다. 수학여행 간 편이 그래서 재미있었다.


아마 지금와서 다시 읽게되면 토오코에 대해서 다시 보게 될 것 같다.

한창 읽었을 때는 짜증나는 드릴일 뿐이었는데. 



7.어둠과 모자와 책의 여행자 



야미모자는 지금 생각해도 설정이 쩐다. 

게임이 원작이지만 애니판 얘기가 더 좋았음 ^ㅠ^ 애니판 하즈키는 소중하니까.

애니 자체는 하즈키 얘기가 제일 재미있어서 그런지 다른 이야기 나올 땐 그냥 그랬음.


아니다 애 당초 이브가 문제였던 것 같다.  

고등학교 때는 하즈키가 자위씬이 그냥 야해보였는데 

지금 와서 마지막화랑 같이 생각해 보면 짠내 폭발임. 

하즈키는 자기 좋다는 리리스랑 결혼이나 할 것이지. 


리리스가 존예지만 하즈키가 불쌍하고 이브가 열불이 나서 좋아하지만 두 번 보기는 힘들 것 같은 작품. 

8.신무월의 무녀 



백합애니 하면 난 제일 먼저 신무월의 무녀가 떠오른다. 

아니 신무월의 무녀는 레즈애니지. 그래서 좋았다. 치카네쨔응ㅠㅠㅠㅠㅠㅠㅠㅠ


주인공 커플도 커플이지만 본격 남주가 불쌍해지는 애니임.

히메코가 남주한테 가버릴까봐 잘 못 없는 남주는 괜히 욕도 많이 먹었는데 

나중에 제일 두 사람을 조력해준 사람이 바로 남주ㅠㅠㅠ


지금 생각하면 치카네보다 강인했던건 히메코였고 나중에 히메코가 치카네가 이끄는 관계로 되는 것도 좋았다.


11화 마지막에서 치카네의 표정변화는 지금 생각해도 너무 슬픔.

재탕도 많이 했고 할 때 막화는 볼 때 마다 울었음. 



9.러브리스



비엘만화에 왠 레즈커플인가? 싶었지만 가리고 뭐고 할 것 없이 다 보던 시절이라 

한번 봐볼까? 하고 봤다가 심하게 덕통당했다.


코우야랑 야마토가 나온 몇편이 재미있어서 나중에 전체 다 봤지만 얘네 편이 유독 재미있었다.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임팩트가 강했기도 했고.


나중에는 통각을 느끼게 된 야마토를 버리라는 상사 말 무시하고 둘이 살길 찾아 떠나는 것도 여운이 많이 남았음. 

첫 경험 하면 고양이귀가 떨어지는 설정도 존좋이었고.

과거 씬 중에 코우야가 이렇게 해도 아픈걸 모른다며 리스트컷 하는데 

야마토가 몸이 아프지 않더라도 여기(마음)가 아프다고 하는 씬이 기억에 남는다.  


아마 리버시블을 지향하게 된데 큰 영향을 준 애니인 듯 싶다.

 

10.마이히메


시즈루의 나츠키를 건드리면 아주 ㅈ 되는 거야 


11.스트로베리 패닉 



그렇게 백합을 좋아하고 목말라 있는 나 였지만

스트로베리 패닉은 캐릭터 다리가 너무 얇아서 보는데 집중이 안 될 정도였고 주인공급 캐릭터들이 식이 아니었음.

오기로 완결까지 봤던 기억이 난다.


심지어 내가 좋아했던 애들은 다 짠내나는 엔딩으로 끝나버리고 비중도 얼마 없었음. 

야야쨔응...ㅠㅠㅠㅠ

12.캔디보이  



왜 캔디보이인가. 보이일까? 의문이었는데 염장커플이라는 뜻을 알고 무릎을 탁 쳤다. 

오랜만에 봤던 쌍둥이 자매백합이 반가웠는데 그냥 미적지근하게 끝나려나 싶었는데 마지막에 키스씬이 매우 예뻤다.

 

헐 얘기하니까 다시 보고 싶네.


13.그꽃잎에 입맞춤을 



애니화 된게 제일 좋아했던 3편의 레오가 나와서 레오쨩!!!!!!!!! 하며 눈에 불을 켜고 봤다. 


대놓고 19금으로 만들어 준건 좋았지만 레오는 츤츤거리다가 부끄러워 하면서 

데레데레 하는게 매력인데 떡씬만 있어서 아쉬웠다. 



14.속삭임 



일러스트에도 비밀이 있다.라고 적혀졌지만 본인들만 비밀이고 주변 사람들은 다 안다. 


그런 점이 귀여웠던 속삭임. 아주 무겁지도 나중에 한명이 사라지지도 죽지도 않고 

우정이상 사랑 미만의 감정도 아니라 유쾌하게 재미있게 봤던 애니 중 하나.


비슷한 시기에 만화책으로 봤던 푸른꽃이랑 헷갈린다. 


15.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극장에서 반역의 이야기를 보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한다. 


호무라가 자기가 마도카를 좋아하는 감정은 '사랑' 이라고 인증하는 걸 

눈으로 귀로 들을 수 있어서 세상이 다 무너져 가는 씬이 나오는 와중에 좋아서 입꼬리가 올라가고 말았다. 


다음 극장판에서는 둘이 대판 싸우게 될 것 같지만 남의 사랑 싸움은 최고임. 

 


16.신세계에서



공식에서 대놓고 밀어줬던 사키와 마리아. 

원작 책에서 마리아랑 떡씬 묘사는 거식했지만 애니에서는 훌륭했다. 애프터씬 존좋임.

 

그리고 애니에서는 사키가 마리아를 많이 좋아한다고 나와서 더 좋았고 

마마마 보고 난 직후 디스토피아 세계관 빠져있을 때라 스토리도 재미있었따.


17.사쿠라트릭



키스한다 그래서 그냥 쪽쪽거리고 말겠지

라고 생각했던 내 몹쓸 생각을 뒤엎었던 애니. 꽤 진하게 나와서 좋았지만 

주인공 커플보다는 주인공 친구네 커플이 갈등도 있고 내용도 재미있고 한 쪽이 츤데레라 매우 귀여움이었다.


18.유리쿠마 아라시



여러가질 생각하게 되는 유리쿠마 아라시. 

역시 이쿠하라 감독 작품이라 그런지 은유적인 표현도 많이 나왔고 그림체는 귀여운데 내용은 잔인하고 슬펐다.  

주인공 커플은 서로 행쇼했지만 루루가 말이지ㅠㅠㅠㅠ그 귀여웠던 루루가...ㅠㅠㅠㅠㅠㅠ



19.울려라 유포니엄 




쿄애니에서 프리로 수영게이를 만들더니 울려라 유포니엄에서는 음악레즈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7화에서 레이나가 쿠미코의 코 부터 입술까지 훑는 씬, 갑자기 안기는 씬, 쿠미코가 레이나한테 난 네편이라고 그렇게 안하면 죽여도 된다고 하는 씬 

다 버릴 것이 없었다. 남캐들이랑 러브라인 필요했을까...? 그냥 둘이 그대로 결혼하면 될 것 같은데.

게다가 작화도 너무 예쁘고 레이나가......레이나가 너무 취향이라 보면서 행복했음ㅠㅠㅠㅠㅠㅠ 




내일은 친구가 추천해준 톱을노려라2를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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