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

아마도 해결되지 않을 문제

진탱 - 2018. 1. 2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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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부터 전쟁까지 전체적으로 사회 문화적으로 끼친 영향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결과주의적인 것 부터 대의를 위해서라면(대의 : 이성애자 중년 한국남성 하고자 하는 것) 다른 의견들은 묵살해도 되는 것

2.투자한 노력에 비해 더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하는 것

3.준비하지 않으면 항상 불안해 하는것. 준비를 하는 것도 목숨을 걸고 준비를 해야 될까 말까 하는 것. 

4.전쟁이 일어나면 이라는 만약의 상황을 가정하며 전쟁이 일어나면 이런건 다 소용 없다고 하는 것. (주로 군대를 다녀온 이성애자 남성들에게 자주 보이는 현상)

5.성실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불행하게 살 것이라는 압박감.

6.전체주의적 사고

이게 과연 정상적인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내가 행복하게 살면 마치 미래의 나는 당장에 불행해서 굶어죽을 것과 같은 압박감을 온 세상이 입을 모아 말한다.

이 고리를 끊으려면 몇세대나 거쳐야 하는 것일까? 과연 끊을수나 있을까?

엄밀히 말하자면 지금은 휴전상태이고 일상생활에서 전쟁의 위험은 체감하지 못하지만 
언제나 전쟁에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식민지 시대와 전쟁을 겪은 세대는 누구에게도 PTSD를 치유받지 못 했고 
그 영향을 후대에도 항상 전쟁을 준비하도록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닐까. 이미 일상 자체가 나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을 경쟁자로 만들고 
경쟁자가 있으면 나는 언제든지 내쳐질 수 있다고 사회에서 입을 모아 말하는 경쟁사회가 되었고 앞으로는 더욱 심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인구밀도가 세계에서 3위로 높은 나라에서 살다보이 경쟁사회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전쟁 뿐만 아니라 작은 전쟁과 비슷한 규모로 사람들이 죽는 일들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고, 여성이라는 성별이라는 이유로 죽는 일도 다반사인 지금이 전쟁 그 자체인 것일까?

다른 사회로 나가서 살아야 그나마 경쟁을 덜 하며 살 수 있을까? 경쟁사회가 되면서 가장 수혜를 받는 집단은 기업 일 것이다.
해결은 절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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