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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퍼펙트 블루

ㅍㅎㅁ 님의 추천으로 다크나이트 대신 감상했던 퍼펙트 블루. 선택을 정말 잘 한것 같다. 안 그래도 요즘 맨돌 보고 아이돌에 대해서 글을 좀 쓸까 했는데 아이돌이 아닌 이중인격이 주제지만 현실적인 측면에서 본 아이돌 이라는 점이 도움이 되었다. 일단 내용은 미마 라는 애가 챰 이라는 그룹에 있었는데 거기서 졸업 그리고 연기자로서 활동을 하게 되는데 레이프 씬을 찍게 된다. 그런데 그 날 이후 아이돌 그룹 시절이었던 자신이 눈에 보이기 시작 하면서 일어나는 일. 즉 다중인격을 다룬 이야기가 되겠다. 이 작품은 감독이 굳이 답을 내주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해석을 할 수 있다. 나는 모든 것은 '주인공의 내면에서 일어난 일' 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 정신 분열이 일어나기 시작 한 것은 미마가 연기를 시..

일상사 2009.07.13

결혼식 갔다 옴

친척오빠의 결혼식이 있어서 아침에 수원으로 출발 했다. 그런데 결혼 하는 오빠 동생 되는 오빠랑 거의 8년? 만에 만나는 건데 만나자 마자 왤케 쪘어 라고 막말드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조낸 베프임? 요즘 학교 걸어다녀서 나름 좀 살 빠진거 아닐까 라고 기분 좋아하던 참 이었는데 참 고맙다 현실을 일깨워 줘서 계절학기 듣는 단 소린 어디서 들어서 학교 열심히 안 다녔지? 라고 하길래 오빠가 할 소린 아닌 것 같은데? 라고 난 정색드립 수업이 들을 게 없어서 들은거지 F를 맞아서 듣는 건 절대 아니었거든 평소에 절대 이런 말 안 하는데 변변찮은 일 하는거 알고 일부러 오빠는 지금 무슨 일 하는데? 라고 눈치없는 질문도 날려줬다. 뭐 그 쪽에선 어떻게 생각 할런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결혼식 장 가서 결혼식 관..

일상사 2009.07.13

[번역] 야후 뮤직 인터뷰 09.07.07 -3-

출처 :http://magazine.music.yahoo.co.jp/pow/20090707_001/interview_003 「별일 아닌 걸로 웃을 수 있는 건, 지금도 변하지 않은 것 같아요」(놋치) ■그럼 세사람에 대해 묻겠습니다만, 결성 이후 변하지 않았던 세 사람의 관계성은? 노 : 결성한건……꽤 됬지? 카 : 초6(초등학교 6학년) 때라고~(웃음) 노 : 별일 아닌 걸로 웃을 수 있는 건 지금도 변하지 않은 것 같아. 아 : 맞아 그런 것 같애. 카 : 셋이 합쳐서 Perfume입니다! 라는 인사도 히로시마 시절 때 재밌어 하던 게 있었는데 그것에 진화형으로 생겨난 거에요. 그렇게 한 순간에 분위기가 띄워지는 거 라던가 분위기는 지금도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아 : 그리고 히로시마에 대한 마음은..

Perfume/interview 2009.07.11

사실 좋은 일이 더 많았다

신상정보가 노출 된게(내 잘못이지만) 충격이라서 그 전에 있었던 좋은 일들을 말 하는걸 까먹었다. 1. 계절학기 시즌1 끝!! 이번 여름방학에는 계절학기를 두 수업 듣는데 둘 다 시작하는 날과 끝나는 날이 달라서 두번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다. 오늘 그 두개의 수업 중에 한 수업이 끝났다! 영양가 없는 수업.. 아까운 돈! 버스비도 없고 그 수업 듣는데 버스비 충전하기가 싫어서 편도 1시간 좀 넘게 걸리는 거리를 걸어다녔다. 1주일 정도 걸어다닌듯? 학교에 왠지 운동 하러 다니는 것 같았다. 암튼 지옥 같았던 수업이 끝나서 춤이라도 춰야 할 것 같은 기분 2. 유나코리아 결재 유나코리아는 유료로 일본 tv를 볼 수 있는 사이트 인데, 엊그제 부터 결재해서 첫날에는 4시30분 까지 별의 별 프로그램을 다 봤..

일상사 2009.07.10

아악!!!!!!!!!!!!!!!!!!

너무 어이가 없어서 욕 밖에 안 나온다. 아니 엊그제 S의 집 으로 소설 쓰는 법 강좌 받으려고 갔는데 어떤 나랑 동갑인 여자가 있었다. 난 친구의 친구인줄 알았음. 그런데 아니었다. 알고보니까 절에서 스님수행 한다고 돌아다니는 사람 이었음(여자임) 아침 일찍 부터 늦게 까지 그렇게 한 다고 해서 대단하다고 생각 했다. 그러고 좀 놀다가 집에 들어갔는데 그 여자가 우리 집 건물 벨을 누르고 있었다. 늦게까지 고생하는거 봐서 안쓰러워서 집에 들였다. (여기서 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 물 마시면서 여러가지 얘기 하더니 자기 종교에 대한 지론을 펼쳤다. 그리고 가족 얘기 같은 것도 뭔가 다 잘 맞춰서 신기해서 진짜 뭔가 제대로 준비 하나 싶었음. 그런데 갑자기 아빠 한테 이번 년 큰 일이 생긴다고 협박에 가까..

일상사 2009.07.10

Perfume 3rd ALBUM 트라이앵글 감상

(그냥 개인적인 감상과 추측과 사심에 의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트라이앵글 감상 [노트북 시디롬으로 돌리고 ATH-A700으로 들었습니다] 1. Take off (0:48) 시원한 멜로디로 시작, 점점 베이스음이 합쳐져 깔리는 중저음과 멤버들의 8부터 1까지 읊는 멤버들의 목소리. 무언가가 시작 될 것 같은 느낌의 인트로 곡 이다. 곡이 마지막으로 갈 때는 쏴아하고 번지는 듯한 느낌이 WELCOME TO THE PERFUME WORLD 삘 충만. 즉, 트라이앵글이 시작되는 구나~ 라는 느낌이 가득하다. 마지막 마무리가 뭔가 더 있어야 할 것 같은 아쉬움을 남기지만, 바로 뒷곡인 love the world가 그 부족함을 채워준다.-이미 이 넘어가는 부분부터 이번 앨범은 정말 물건 이구나 라고 소름이 돋았음-..

Perfume 2009.07.10

[번역] 야후 뮤직 인터뷰 09.07.07 -2-

원문 : http://magazine.music.yahoo.co.jp/pow/20090707_001/interview_002 「"Perfume 으로서 새로운 것을 할 수 있구나" 라는 점이 굉장히 기뻤습니다.」(카시유카) ■1년 3개월 만의 오리지널 앨범 『트라이앵글』도 몇번이나 반복해서 들을 정도로 신나고 춤추기 좋은 노래들 이 가득. 전작『GAME』보다 어른 스러워 졌달까, 세련되어지고 부드러운 여성스러운 뉘앙스 또한 더 해졌다고 생각 했습니다만, 세 사람은 앨범을 어떻게 생각 했습니까? 노 : 여러 가지 얼굴이 있는 앨범이지요. 가사도 그렇지만, 이번에 1곡 1곡을 어레인지 멜로디가 또 재밌는 노래들로 가득해요. 전곡을 정주행 해서 들어도 질리지 않고, 뭉클 해지는 감의 코드의 곡들도 있고, 멜로디..

Perfume/interview 2009.07.09

[번역] 야후 뮤직 인터뷰 09.07.07 -1-

원문 : http://magazine.music.yahoo.co.jp/pow/20090707_001/interview_001 「스테이지에 서고 나서야 "내가 여기 있어도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아~짱) 5월에 도쿄·요요기제일체육관 에서 원맨라이브를 2DAYS를 하고 초 만원으로 가득 들어찬 관객들을 즐겁게 하고 열광 시켰던 Perfume. 테크노 일렉트로니카, 하우스를 도입, 상콤하고 빛나는 팝 뮤직으로 승화시킨 악곡의 매력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세 사람 만 으로 만 단위의 인원을 하나로 만드는 라이브도 중독되는 마법을 갖고 있다. 50만장이 넘는 대 히트를 기록한 전작『GAME』의 후속작『트라이앵글』은 진화한 약간 어른이 된 Perfume의 "현재" 가 팩키지 화된 자신작. 이 앨범, ..

Perfume/interview 2009.07.08

쏟아지는 비

오늘 자취하고 있는 동네에 비가 정말 많이 내렸다. 요즘에는 돈 아낄 겸 운동 할 겸 하면서 한 시간 좀 넘게 걸려 있는 학교를 도보로 다니고 있다. 오늘은 고맙게도 시원하게 비가 내려줘서 걸어가야지 하고 걸어갔는데 점점 비 내리는 세기가 세지는게 우산이 필요 없을 정도로 여기저기에 비를 맞았다. 그리고 차들은 신나게 달려대서 물도 촥~ 하고 튀기고;;; 우산으로 막긴 막았지만 근데 점점 걷다보니까 젖은 거 그냥 샤워하고 빨래 해버리면 되는거니까 라는 생각을 하고상황을 즐기기로 했다. 그러니까 뭔가 모험하는 듯한 기분이라서 집에 돌아올 때도 걸어서 돌아왔다 집에 오는 길에 대구역 회의실 빌리는 돈 부치기, 후쿠오카 민박 돈 부치기, 오사카 여행 돈 마련 통장으로 송금, 공과금 빠지는 통장에 송금 다 마치..

일상사 2009.07.07